"온 힘을 다해 뛰고 있다" 한국계 복덩이, 4G 타율 0.412 폭발→팀도 4연승 질주..."정말 뛰어난 선수" 다저스 감독도 홀딱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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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선수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두고 "엄청난 선수"라며 극찬했다.
다저스는 그렇게 7-5로 승리, 시즌 86승(57패)째를 챙겼다.
그는 "정말 뛰어난 야구 선수다. 그라운드 어디에 갖다 놓아도 된다"며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타석에서도 좋은 승부를 펼친다.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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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한국계 선수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두고 "엄청난 선수"라며 극찬했다.
미국 매체 '다저 블루'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미 에드먼이 오타니와 앤디 파헤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에드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 팀의 7-5 역전승을 견인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에드먼은 0-0으로 맞선 두 번째 타석에서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 3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초구를 공략해 상대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내야 안타를 쳤다. 에드먼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다저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1-4로 끌려가던 5회에는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드먼은 시속 102.8마일(약 165.4㎞)의 강한 타구를 좌익수 방면으로 날려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베츠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윌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4, 한 점 차로 따라붙는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계속된 공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승의 발판도 마련했다. 에드먼은 팀이 4-5로 뒤진 8회 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자 후속 베츠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졌고, 에드먼의 출루도 값진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그렇게 7-5로 승리, 시즌 86승(57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최근 오타니가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통증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여기에 중견수 파헤스마저 왼 손등 골절로 이탈하면서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그런데 이들의 공백을 에드먼이 완벽하게 메우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에드먼은 오타니가빠진 4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로 나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5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홈런 1개와 2루타 2개 등 장타도 3개나 터뜨렸다. 에드먼의 활약 속에 다저스도 4연승을 질주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에드먼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정말 뛰어난 야구 선수다. 그라운드 어디에 갖다 놓아도 된다"며 "수비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타석에서도 좋은 승부를 펼친다.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정말 온 힘을 다해 뛰고 있다"며 "오타니가 라인업에 없는 상황에서 에드먼을 그 자리에 넣고도 계속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에드먼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끈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2루수는 물론 유격수와 3루수, 중견수까지 소화하는 그는 2025시즌 종료 후 발목 수술을 받아 올해 6월이 돼서야 빅리그에 돌아왔다. 이후 현재까지 66경기에 나서 타율 0.277 6홈런 33타점 38득점 OPS 0.773을 기록, 다저스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이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를 맡았다. 올해 3월 열린 2026 WBC에는 발목 수술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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