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검찰 출신' 김지용 낙점

2026. 9. 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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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청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낙점됐습니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김지용 변호사는 검찰 출신입니다.

이에 윤 장관은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끊어내야 하지만,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중수청장 후보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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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청장 후보자로 검사 출신 김지용 변호사가 낙점됐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 조직 관리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경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김지용 변호사는 검찰 출신입니다.

대전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이후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사와 감찰, 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하면서 중수청을 신설 조직으로서 충분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그런 자질을 갖췄는가를 우선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각에서는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에 검찰 출신을 낙점한 것을 두고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 후보자는 2022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윤 장관은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은 끊어내야 하지만, 검찰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중수청장 후보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검찰이 그동안 가져왔던 특수검찰의 이른바 관행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입니다만,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의 전문성은 중대범죄수사청에 제대로 이관되어야 할 것입니다."

윤 장관이 김 변호사를 중수청장 후보로 제청하면, 이 대통령은 국회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절차를 요청하고 청문회를 통과하면 최종 임명됩니다.

행안부는 중수청이 다음 달 출범을 앞둔 만큼 이달 말쯤 청장 임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수청은 본청과 6개 지방청에 2천 8백여 명 규모로 꾸려지며, 청장의 임기는 2년으로 중임은 제한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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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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