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성 시신 발견되더니…"수백억 상당" 뜻밖의 정체

정지연 기자 2026. 9. 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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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경기도 파주에 있는 대형 카페의 냉동창고에서 얼어붙은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60대 여성으로, 경찰은 이 카페의 사장인 30대 남성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새벽 60대 여성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곳을 지목했고, 냉동창고 안에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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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전 경기도 파주에 있는 대형 카페의 냉동창고에서 얼어붙은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60대 여성으로, 경찰은 이 카페의 사장인 30대 남성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 문산읍의 한 대형 카페입니다.

지난 4일 새벽 60대 여성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곳을 지목했고, 냉동창고 안에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숨진 상태로 시신은 이미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입니다.

현재는 이렇게 휴무 안내문이 붙어 있고, 출입문도 굳게 잠겨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손님이 없어 이상하다 했지. 그 이튿날도 없고 그러더니 경찰들이 온 것 같아.]

경찰은 실종 당일 숨진 여성과 함께 있었던 해당 카페 사장 30대 남성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서울 영등포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어제(6일) A 씨를 60대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했는데, 살해 후 냉동창고에 방치한 것인지 창고에 가둬 숨지게 했는지 등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에 대한 부검에 나서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공범 유무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냉동창고에서는 수백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상품권이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주 외 지역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해당 카페는 지난 3일 온라인 공지를 통해 임시 휴무를 알리며 "4일부터 정상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는 영업 중단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홍명)

정지연 기자 stop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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