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금융 정기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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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찍고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여신 관리 등 경영 전반을 폭넓게 점검할 예정이다.
소비자보호 검사반은 금융상품의 설계·심사·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들여다보고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개인채무자보호법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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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등 경영 전반 점검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찍고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여신 관리 등 경영 전반을 폭넓게 점검할 예정이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KB금융과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작했다. 추석 연휴가 검사 기간에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현장검사는 10월 중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검사반이 별도로 편성됐다. 소비자보호 검사반은 금융상품의 설계·심사·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들여다보고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개인채무자보호법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의 독립성과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등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 여부도 주요 검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신과 내부통제, 정보보호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고위험 금융상품의 설계·판매 과정에서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와 함께 부당대출을 막기 위한 여신 심사·승인 절차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는 2024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검사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잇따른 금융사고 등을 계기로 내부통제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당시 검사에서는 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의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약 7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우회 지원한 정황 등도 드러났다.
도혜원 기자 dohye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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