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훈풍에 삼전닉스 날았다…7천피 턱밑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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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가 오래간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코스피는 4% 넘게 급등하며 7000선 턱밑까지 올라섰습니다.
오픈AI가 쏘아 올린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민후 기자, 코스피가 7000선을 앞두고 장을 마쳤네요?
[기자]
네,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4.61% 오른 6995.3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34% 오른 6910선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6990선까지 오른 건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7월 23일 이후 처음입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7조 원 가까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2조 5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타 법인이 1조 6천억 원 넘게 사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올라 822.19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오늘(7일) 급등한 배경, 결국 반도체라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마이크론이 6% 넘게 올랐고 샌디스크와 시게이트 등 메모리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를 내놓으면서 AI 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다시 커진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모처럼 삼성전자는 5.68%, SK하이닉스는 8.26% 폭등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들 지분을 들고 있는 SK스퀘어, 삼성생명 역시 급등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번 메모리 호황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으로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시장이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사이클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코스피 목표지수를 12000을 유지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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