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복식 공희용 이탈한 배드민턴 대표팀, AG 히든카드는 새 얼굴 이연우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나은?

권재민 기자 2026. 9.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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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자복식 자원 공희용(30·전북은행)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낙마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공희용의 대체자로 발탁된 이연우(25·삼성생명)와 2024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정나은(26·인천국제공항)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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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여자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반 석권을 노린다. 부상으로 낙마한 공희용의 빈 자리를 이연우(앞)와 정나은(뒤)이 메워야 한다. 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여자복식 자원 공희용(30·전북은행)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낙마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공희용의 대체자로 발탁된 이연우(25·삼성생명)와 2024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정나은(26·인천국제공항)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공희용은 김혜정(28·삼성생명)과 함께 세계 6위에 올라와 있는 세계적 선수다. 그의 이탈로 한국은 동반 석권을 노리던 여자복식과 여자 단체전서 적신호가 켜졌다. 경쟁 팀 선수들의 면모가 쟁쟁해서다. 중국은 류성수-탄닝(1위)과 자이판-장수솬(4위)의 출전이 유력하며, 일본 역시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3위)와 이와나가 린-나가니시 기에(7위)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식이 강한 팀은 3단식-2복식으로 진행될 여자 단체전서도 웃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이소희(32)-백하나(26·이상 인천국제공항·2위)만으로는 여자복식과 여자 단체전서 금메달 획득을 점치기 힘들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62)은 25일부터 열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기간 김혜정의 파트너로 정나은과 이연우를 놓고 고민하며 공희용-김혜정에 버금가는 복식 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애초 2023년 김혜정과 함께 세계 3위에 올랐던 정나은이 그의 파트너로 유력해 보였다. 정나은은 파리올림픽서 김원호(27·삼성생명)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하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5월 공희용이 부상으로 불참한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서도 김혜정과 1년 8개월 만에 조를 이뤄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다. 반면 이연우는 대표팀 경험이 적었고, 김혜정과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었다.

박 감독은 예상을 깨고 김혜정의 파트너로 이연우를 낙점했다. 협회 관계자는 “김혜정과 이연우는 소속팀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 (박 감독은) 대회 준비 기간이 짧아 조직력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연우가 김혜정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자복식과 달리 여자 단체전서는 정나은이 김혜정의 파트너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여자 단체전선 매 경기 복식 조합을 바꿀 수 있다. 상대에 따라 이연우보다 수비력이 나은 정나은이 출전할 수도 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중국과 우버컵 결승서 변칙 조합인 이소희-정나은, 김혜정-백하나를 내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 코치진은 상대에 맞춰 여러 조합을 구상하고 있다”며 “정나은은 파리올림픽 이후 파트너가 자주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검증된 자원인 만큼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여자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반 석권을 노린다. 부상으로 낙마한 공희용의 빈 자리를 이연우(앞)와 정나은(뒤)이 메워야 한다. 신화뉴시스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여자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반 석권을 노린다. 부상으로 낙마한 공희용의 빈 자리를 이연우와 정나은(오른쪽)이 메워야 한다. 신화뉴시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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