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류지현호, AG 金 가능성 UP! '곽빈 친구' 대만 에이스, 부상으로 끝내 하차→왕옌청 최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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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류지현호에 대형 호재가 찾아왔다. 한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대만 대표팀의 '원투펀치' 가운데 한 축이자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린루이양(26·닛폰햄 파이터스)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명실상부한 대만 대표팀 에이스 구린루이양의 제외다.
결국 대만은 구린루이양의 눈부신 호투를 발판 삼아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한국을 5-4로 제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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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TV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야구협회(CTBA)는 7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만 야구 대표팀 최종 24인 엔트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명실상부한 대만 대표팀 에이스 구린루이양의 제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구린루이양은 최근 훈련 도중 왼쪽 복근 부상을 입어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대체 자원으로 마이너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싱글A 구단에 소속된 우완 황중샹이 긴급 수혈됐으나, 확실한 '계산이 서는' 1선발 카드를 잃은 대만으로서는 뼈아픈 전력 누수라는 평가다.
구린루이양은 국내 팬들에게 두산 베어스 곽빈과의 각별한 우정으로 '곽빈 친구'라는 친숙한 별명을 얻었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늘 한국 타선에 악몽을 안겼던 난적이다. 특히 지난 3월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C조 맞대결 당시의 투구는 한국 야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전 선발로 나선 구린루이양은 시속 150km 중후반대의 묵직한 패스트볼을 앞세워 4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5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리며 강판됐고, 뒤이어 등판한 좌완 린웨이언(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이 셰이 위트컴을 병살타로 유도하는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자책점이 올라갔다.
당시 구린루이양의 최종 성적은 4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결국 대만은 구린루이양의 눈부신 호투를 발판 삼아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한국을 5-4로 제압한 바 있다. 류지현호 입장에서는 최대 경계 대상 1호가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셈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만은 여전히 막강한 마운드 자원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산하 좌완 린위민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번 시즌부터 KBO리그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좌완 왕옌청이 최종 승선해 선발진을 이끈다. 한국 타자들의 특성을 훤히 꿰뚫고 있는 왕옌청의 합류는 까다로운 부분이다.
이 밖에도 필라델피아 산하 판원후이, 천천웨이(라쿠텐 몽키스), 류지훙(웨이취안 드래곤즈) 등 쟁쟁한 해외파와 프로, 실업 야구 베테랑이 합류한 대만은 여전히 경계해야 할 상대다. 여기에 '강백호 친구'로 잘 알려진 류즈룽 역시 합류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2명,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는 3명이다. 해외파는 왕옌청 포함 6명, 대만프로야구(CPBL) 소속 선수는 5명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12명은 대만 실업 야구 소속이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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