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67만원·470만원 제시…증권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력 매수’ 의견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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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눈높이가 상향되면서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챗GPT, 클로드 코드 출시 등 과거 AI의 주요 분기점 이후 반도체 전반 및 메모리 업종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자의 증익 기조가 여전하다며 목표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으며, SK하이닉스의 목표가도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상향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각각 67만원, 470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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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각 12%·4% 상향… 실적 기대감 고조
외국계·국내 증권가, 저평가 분석하며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눈높이가 상향되면서 주가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발 훈풍에 힘입어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외 증권가는 최근 조정을 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심각한 저평가’라며 매수 권고와 함께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는 5.09% 오른 2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7.41% 상승한 17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장중 고가는 26만9000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4%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장중 고가(177만8천원)도 지난달 말 대비 6% 올랐다.
두 종목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49.81%를 나타내며 5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말(48.81%) 대비로는 1%포인트(p)증가한 수치다.
지난 주말 사이 오픈AI발 호재로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이날 반도체주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앞서 오픈AI는 보안등급 ‘위험’(Critical) 단계로 평가된 새 AI 모델 ‘아스트라’를 출시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이에 고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번졌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AI가 출시한 ‘아스트라’는 장기 업무 수행 능력을 높여 복잡한 과제를 끝까지 위임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있다”며 “AI 활용의단위가 토큰에서 업무로 확장되는 새로운 분기점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 업무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기업 고객의 활용 범위와 유료 이용량이 확대되고, 아스트라에 이은 후속 모델에 대한 (기업 간) 경쟁도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며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 수요 등의 장기 성장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챗GPT, 클로드 코드 출시 등 과거 AI의 주요 분기점 이후 반도체 전반 및 메모리 업종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자의 증익 기조가 여전하다며 목표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으며, SK하이닉스의 목표가도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추정치 상향이 일부 상쇄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시간 11일 새벽 예정된 오라클과 어도비 실적이 향후 반도체 주가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라클의 실적은 AI 데이터센터의 자금조달 여건, 어도비의 실적은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 변화를 가늠할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각각 67만원, 470만원으로 유지했다. 두 종목의 주가가 고점 대비 약 37% 하락했지만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이 평균 3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오히려 커졌다는 분석이다.
노무라는 “현재 메모리 시장은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에 힘입어 전례 없는 수요 호조를 보이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4년 이내에 글로벌 메모리 생산 능력이 지금의 두 배인 월 720만장, 6년 내에는 세 배인 월 1100만장 규모로 늘어나야 폭발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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