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한국 찾은 오리저널 뮤지컬 '캣츠' ...12월 대구서 첫 무대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오는 12월 18일 대구를 시작으로 3년 만에 국내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인도 뭄바이, 홍콩, 싱가포르를 거치는 인터내셔널 투어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에스앤코와 클립서비스가 주최 및 제작에 참여했다.
1994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캣츠'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노벨물학상 수상 작가 T.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들의 지침서'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과 질리언 린의 역동적인 안무, 존 내피어의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이 결합됐다.
무대는 고양이 시선에 맞춰 폐타이어와 세탁기 등 일상 물건을 3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 거대한 골목길 쓰레기장으로 연출된다. 작품을 대표하는 넘버 '메모리'(Memory)를 비롯해 '젤리클 고양이들의 젤리클 노래', '럼 텀 터거' 등 다채로운 장르의 20여곡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오프닝과 인터미션에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교감하는 '플레이 타임' 연출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통로석인 '젤리클석'을 중심으로 배우들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특유의 인터랙티브 구성을 선보인다.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캣츠'는 전 세계 54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돼 누적 관객 7700만명을 기록했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최장기 공연 기록 달성과 함께 토니상 7개 부문, 올리비에상 등 주요 어워즈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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