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모·김형구, 동양인 첫 伊산타체칠리아 합창단 종신단원

권지현 2026. 9. 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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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조현모와 김형구가 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합창단인 산타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합창단 종신 단원으로 발탁됐다.

7일 합창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월 합창단이 바리톤 종신 단원 2명을 뽑기 위해 진행한 오디션에서 조현모는 1위, 김형구는 2위를 차지해 최종 선발됐다.

2022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산타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합창단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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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형구 [삼육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바리톤 조현모와 김형구가 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합창단인 산타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합창단 종신 단원으로 발탁됐다.

7일 합창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월 합창단이 바리톤 종신 단원 2명을 뽑기 위해 진행한 오디션에서 조현모는 1위, 김형구는 2위를 차지해 최종 선발됐다.

합창단은 1585년 교황이 설립한 유서 깊은 음악 기관인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소속으로, 1895년 상설 합창단 체계를 갖췄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거장들과 협연하며 유럽 명문 앙상블로 자리매김했다.

김형구가 졸업한 삼육대학교는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합창단이 동양인 종신 단원을 채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형구는 삼육대를 통해 "더욱 노력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선 성악가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형구는 졸업 후 모교 교직원으로 8년간 근무하다 30대 후반에 이탈리아 유학을 결심했다. 2022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산타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 합창단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활동을 이어온 조현모는 지난해 합창극 '안티고네'에 출연하는 등 이 합창단 공연에 참여했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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