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넨셀 게이트, 흑막의 끝엔 李대통령...국조·특검해야"

최연진 기자 2026. 9. 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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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거액 투자한 KH필룩스, 대북송금 경제공동체…대장동 자금에도 등장”

국민의힘 나경원, 박수영, 주진우 의원은 7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흑막의 끝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원이라는 꼬리를 밟으면 이 정권과 맞닿아 있는 거대한 ‘범죄 공동체’의 민낯이 고스란히 폭로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장관 인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들은 김 후보자를 통해 코로나 신약 로비를 벌인 제약사 제넨셀과 관련, 이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KH필룩스의 모기업 KH그룹 배상윤 회장을 두고 “불법 대북송금의 주범인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 철저히 얽힌 경제공동체이자 인터폴 적색수배자”라며 “단군 이래 최대 비리라는 대장동 자금을 추적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 역시 이 KH그룹”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대장동 핵심 공범인 화천대유 김만배와 수원 수성고 동문으로 묶여있다”며 “제넨셀,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이 그저 우연의 일치겠냐”고 했다.

이들은 “제넨셀-세종메디칼-KH그룹-대장동으로 이어지는 권력형 주가조작·비리 게이트에 대해 즉각 국정조사·특검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후보자를 겨냥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했다. 청와대 인사 검증과 관련해서도 “‘현지 누나’로 상징되는 청와대 비선 인사 라인을 당장 해체하고,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인사개입에 대해 성역 없이 조사하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12일 브로커 양모씨의 요청을 받고 제넨셀의 코로나 신약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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