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故 이상천 넘어 亞 최초 역사' 당구 신동 조명우, 6회 월드컵 우승…인간 줄자 또 꺾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6. 9.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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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가 '한국 3쿠션 전설'을 넘어 아시아 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

조명우는 6일(현지 시각) 벨기에 리에에서 열린 '2026 리에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눌렀다. 세계 랭킹 1위 조명우가 8위인 야스퍼스를 18이닝 만에 50-38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앙카라 월드컵에서 조명우는 50-49로 야스퍼스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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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구 3쿠션 랭킹 1위 조명우. 대한당구연맹


'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가 '한국 3쿠션 전설'을 넘어 아시아 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

조명우는 6일(현지 시각) 벨기에 리에에서 열린 '2026 리에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눌렀다. 세계 랭킹 1위 조명우가 8위인 야스퍼스를 18이닝 만에 50-38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조명우는 지난 6월 앙카라 월드컵에서 '한국 당구 전설' 고(故) 이상천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의 5승을 넘어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한때 세계 최강으로 군림한 야스퍼스를 또 다시 제압했다. 앙카라 월드컵에서 조명우는 50-49로 야스퍼스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3개월이 지나 이번에도 야스퍼스를 제압하면서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에 서게 됐다.

이번에도 결승은 힘겨운 승부였다. 조명우는 초반 야스퍼스의 11점 하이 런에 21-3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14이닝 후공에서 조명우가 11점으로 똑같이 되갚으며 역전했고, 15이닝째 7점을 퍼부어 44-34로 앞서 우승을 예감했다. 결국 조명우가 이닝 평균 2.777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조명우는 앞선 4강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세계 11위인 바오 프엉 빈(베트남)을 상대로 무려 21점의 하이 런을 몰아치며 15이닝 만에 50-30으로 눌렀다.

올해 조명우는 보고타, 앙카라에 이어 리에 월드컵까지 3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단일 시즌 3회 이상 월드컵 우승은 2008년 야스퍼스 이후 18년 만이다.

조명우는 이제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리는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다.

이미 조명우는 2024년 대회에서 최성원(휴온스) 이후 1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근 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조명우는 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일단 조명우는 8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20분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나선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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