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3쿠션 월드컵 통산 6승…이상천 넘어 아시아 최다 우승

이대호 2026. 9.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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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구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3쿠션 월드컵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는 7일(한국시간) 벨기에 리르에서 열린 2026 리르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당구 황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18이닝 만에 50-3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명우는 고(故) 이상천이 보유했던 월드컵 통산 5승을 넘어서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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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6승을 달성한 조명우 [SOO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당구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3쿠션 월드컵 아시아 선수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는 7일(한국시간) 벨기에 리르에서 열린 2026 리르 3쿠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당구 황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18이닝 만에 50-3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앙카라 대회에 이어 결승에서 다시 한번 야스퍼스를 꺾은 조명우는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조명우는 고(故) 이상천이 보유했던 월드컵 통산 5승을 넘어서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가 벨기에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 역시 1994년 겐트 대회 이상천 이후 32년 만이다.

후반 집중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11이닝 야스퍼스의 11점 하이런에 밀려 26-34로 끌려가던 조명우는 14이닝 후공에서 똑같이 11점 장타를 터뜨리며 37-34로 판도를 뒤집었다.

기세를 몰아 15이닝 7점을 보탠 뒤 18이닝에 50점 고지를 밟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결승전 애버리지는 2.777에 달했다.

이번 대회를 전 경기 생중계한 SOOP은 비 시드권 선수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박수영과 손준혁의 출전을 지원했으며, 이들은 각각 최종 예선과 3차 예선에 진출해 경험을 쌓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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