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새 아파트 값 가장 많아 오른 곳은 성남 분당구

이세용 기자 2026. 9.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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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간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7일 최근 1년간(2025년 9월~2026년 8월) 전국 아파트 직방 매매시세를 비교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높은 상승률를 기록한 곳은 성남시 분당구로, 전년 대비 약 29.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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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 1년간 전국 아파트 직방 매매시세 비교 분석자료 발표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10곳.
최근 1년 간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7일 최근 1년간(2025년 9월~2026년 8월) 전국 아파트 직방 매매시세를 비교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 상위 10곳은 모두 수도권으로, 경기 5곳, 서울 5곳이었다.

이 중 가장 높은 상승률를 기록한 곳은 성남시 분당구로, 전년 대비 약 29.5% 올랐다.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원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야탑동·서현동·구미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광명시(28.4%·2위), 용인시 수지구(24.8%·4위), 하남시(22.8%·6위), 화성시 동탄구(21.4%·9위) 등도 상승률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아울러 가격 상승률 상위 10위에 새롭게 진입한 광명(+24.4%)·용인 수지(+13.6%)·하남(+18.1%)·화성 동탄(+115.0%)은 실거래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반면 직전 1년 상승률 상위권이었던 과천시(-55.9%)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28.6%)·서초구(-26.9%)는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1년 상승률 상위권은 강남권 중심에서 서울 비강남권과 신도시·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지역 등으로 확대된 모습"이라며 "특히 상위권에 새로 진입한 경기도 내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이전에 강남·서초 등 서울 고가 지역이 상승률 상위권을 주도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지난해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15억 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5월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됐으며, 8월 세제개편안에서도 초고가 주택의 보유세 강화 방안이 제시되는 등 대출과 세 부담이 고가 주택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분당·광명·동작·용인 수지 등 상승률 상위권에 오른 지역 역시 규제지역에 포함돼 있음에도 상승세가 확대됐다는 점은 눈에 띈다"며 "이들 지역은 서울 강남권보다 15억 원 초과 주택의 비중이 낮아 대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강남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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