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4년 만에 복귀했는데 또 안타까운 소식…"무릎 연골판 파열"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무릎 부상을 알린 가운데, 데뷔 2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러닝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무릎 연골판 파열이지만 날 멈출 순 없어"라고 적었다.
영상 속 이루는 흰색 민소매와 검은색 반바지 등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달리고 있다. 무릎 연골판이 파열됐다고 밝힌 상황에서도 러닝을 이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이날의 러닝 기록도 인증했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이루는 5.21km를 38분 9초에 완주했다. 평균 페이스는 1km당 7분 19초였다. 다만 연골판이 파열된 경위나 정확한 부상 상태, 치료 계획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튿날인 7일에는 데뷔 21주년을 맞은 소회도 밝혔다. 이루는 "2026년 9월 7일. 벌써 데뷔 21주년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미안한 마음만 커져가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오랜 시간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을 향해 "끝까지 응원해주고 격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그 사랑에 보답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태진아의 아들인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했다. 2006년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까만안경'이 큰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흰눈', '둘이라서'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이후 연기에도 도전하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그러나 2022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재판부는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했다.
방송 활동을 멈춘 뒤 주로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려왔던 이루는 약 4년 만인 지난 7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5주년 특집 무대를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당시 이루는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이옥형 씨가 좋아하는 자신의 대표곡 '까만안경'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이어 아버지 태진아와 함께 '옥경이'를 부르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이루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어머니 속을 너무 많이 썩였다. 다음 생이 있다면 엄마 아들로 다시 살아보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방송 이후에는 "오랜만에 무대에 선 만큼 조심스럽고 많이 떨린 무대였다"며 "화면 속 제 모습을 어머니께 또 한 번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의미 있었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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