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피바다, 아내가 발견"…한석준, 실신 후 응급실 이송→아찔했던 사고 ('아형')

강지호 2026. 9.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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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지난해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머리를 다쳤던 아찔한 사고를 떠올렸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장영란, 한석준, 신기루,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자 한석준은 지난해 실제로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일을 털어놨다.

한석준은 "내가 넘어지는 소리에 아내가 깨서 너무 깜짝 놀라서 날 깨웠다"며 "그때 내 머리통은 온통 피바다가 돼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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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지난해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머리를 다쳤던 아찔한 사고를 떠올렸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장영란, 한석준, 신기루, 황재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한석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가운데 거짓을 찾는 게임을 진행했다. 한석준은 '책 발간 행사에서 실신한 사람을 구조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이는 진실로 밝혀졌다.

이에 서장훈은 실신한 사람을 구조했다는 이야기를 거짓으로 예상했다며 "얘가 어디서 한번 쓰러졌다. 본인 이야기를 각색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석준은 지난해 실제로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일을 털어놨다.

한석준은 "작년에 아침에 일어나다 갑자기 실신했다. 전조 증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음악을 끄려고 일어났는데 그다음부터 기억이 안 났다. 난 바닥에서 다시 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쓰러지는 과정에서 머리까지 크게 다쳤다. 한석준은 "내가 넘어지는 소리에 아내가 깨서 너무 깜짝 놀라서 날 깨웠다"며 "그때 내 머리통은 온통 피바다가 돼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한석준은 사고 당시 개인 계정을 통해서도 위급했던 상황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당시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기억이 끊긴 채로"라며 "아내가 나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다"고 전했다.

머리에서 많은 피를 흘린 데다 말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한석준은 응급실로 이송돼 뇌 촬영을 받고 찢어진 부위를 치료했다. 이후 검사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한석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2015년 K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한석준,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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