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부터 현대까지 역사인물 12만여 명 DB, AI 시대 맞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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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 인물 12만 6000여 명의 삶을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DB)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 옷을 갈아입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국가지식정보 품질개선 및 기술지원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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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고조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 인물 12만 6000여 명의 삶을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DB)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새 옷을 갈아입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국가지식정보 품질개선 및 기술지원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알렸다. 지난 2005년 첫선을 보인 이래 20년 넘게 한국학 연구의 든든한 뼈대 역할을 해온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이 첨단 생성형 기술에 걸맞은 똑똑한 데이터로 거듭난다.
이번 정비 작업의 핵심은 기계와 컴퓨터가 글의 뜻을 단숨에 알아채도록 정보를 잘게 쪼개고 다듬는 데 있다. 인물 생애 2만 7000여 건과 과거 시험 합격자 기록 9만 9000여 건을 아우르는 방대한 기록에서 빠진 이름이나 본관을 채워 넣고 들쭉날쭉하던 글자 표기부터 바로잡는다.
복잡한 문서 양식으로 묶여 있던 옛 자료를 인물과 활동 연대, 주 무대였던 지역 단위로 엮어 기계 학습에 알맞게 바꾼다. 여기에 다른 전산망과 막힘없이 통하도록 돕는 표준 오픈 API 2종을 새로 짜서 기존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과 하나로 묶을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믿을 수 있는 역사 기록을 탄탄하게 다듬는 작업이다. 작업은 우리 정신문화의 자산을 미래 세대와 기술에 온전히 잇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전망이다.
사업을 이끄는 연구원 측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낙년 원장은 "믿고 쓸 수 있는 한국 역사 정보에 대한 목마름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누구나 손쉽게 다가설 수 있는 지식 나눔터를 다져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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