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진 서울시의원 “상암동 신규 소각장 관련 책임부서 사과 이끌어내… 오세훈 시장은 마포구민에 사과해야”

2026. 9.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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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암동 신규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 문제로 행정소송에 패소한 서울시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를 통해 마포구민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은 이날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립 사업의 절차적 하자 및 주민 피해 문제를 강하게 추궁하며, 담당 부서의 공식적인 사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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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본부장·추진단장, 상암동 신규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마포구민 정신적 피해에 사과
채 의원 향후 재추진 질의에, 서울시 “당장은 재추진 어렵지만 마포구 100% 배제는 어려워”
“주민 소통 없이 행정절차까지 무시한 억지행정으로 마포구민 피해”
채우진 의원이 제339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마포구 상암동 신규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 문제로 행정소송에 패소한 서울시가,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를 통해 마포구민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후환경본부장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주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피해에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은 이날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립 사업의 절차적 하자 및 주민 피해 문제를 강하게 추궁하며, 담당 부서의 공식적인 사과를 이끌어냈다.

채 의원은 “수년간 주민들은 시설 설치 여부를 알 수 없는 불안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고, 반대 목소리가 지역이기주의나 님비로 비쳐지기도 했다”며 “서울시의 절차상 문제로 마포구민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지금까지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마포 주민분들이 정신적으로 받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으며, 자원회수시설 추진단장도 “정신적인 피해가 매우 컸을 것”이라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채 의원은 “마포구민들이 사과를 받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앞으로는 행정절차를 무시하거나 주민과의 소통 없이 서울시가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암동 신규 소각장 재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자원회수시설은 필요하기 때문에 그 대상에서 마포구를 100% 배제한다고 답하기는 어렵다”고 밝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끝으로 채 의원은 “마포구에 신규 소각장을 추가로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최종적으로 오세훈 시장에게 우리 마포구민을 대표해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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