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신 격투기 선수, 일반인에 ‘길로틴 초크’…경찰 수사 중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6. 9. 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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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원 출신 격투기 선수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일반인에게 격투기 기술을 걸어 기절시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격투기 선수 A씨(36)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평소에도 해당 유튜브 방송에 종종 출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역 격투기 선수인 A씨는 일반인인 B씨에게 '길로틴 초크' 등 격투기 기술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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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가 일반인에 격투기 기술을 걸어 기절시켰다. 사진| 유튜브
폭력조직원 출신 격투기 선수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일반인에게 격투기 기술을 걸어 기절시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격투기 선수 A씨(36)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B씨의 목을 이른바 ‘길로틴 초크’ 기술로 졸라 기절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A씨는 평소에도 해당 유튜브 방송에 종종 출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출연자들이 거친 언쟁을 벌이거나 실제 몸싸움을 하는 등 자극적인 상황을 콘텐츠로 다뤄왔다.

이날 방송에서 현역 격투기 선수인 A씨는 일반인인 B씨에게 ‘길로틴 초크’ 등 격투기 기술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B씨가 쓰러지며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이후에도 의식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자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 “누가 119를 불러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했다.

그러나 A씨는 쓰러진 B씨의 양쪽 뺨을 손으로 때린 뒤 “한숨 재워라”라며 구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과 함께 B씨를 들어 옮겨 한쪽에 눕혀두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명이 있었으나 즉시 119 신고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입건했다. B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체 일부에 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해당 유튜브 방송의 시청자로, 유튜버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관리 대상에서 해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해온 A씨는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경찰은 피해자 상태를 살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범행 공모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상태를 보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유튜브 방송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범행 공모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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