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또 최저…서울 29%, TK보다도 낮았다 [리얼미터]

구민주 기자 2026. 9.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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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한 여론조사가 7일 발표됐다. 특히 서울과 2030세대에서 긍정평가가 20%대로 내려앉았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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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37.4%로 8주 연속 하락…부정 59.5% ‘60% 눈앞’
2030 나란히 20%대…“개각·부동산 유턴·조국 발언 파장”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한 여론조사가 7일 발표됐다. 특히 서울과 2030세대에서 긍정평가가 20%대로 내려앉았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8%p 오른 59.5%로 60%선에 바짝 다가섰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2.1%p로,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2주차 48.9%를 기록한 뒤 8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2기 개각과 부동산 정책, 사법리스크 논란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공소취소' 관련 발언 등을 꼽았다. 리얼미터는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지역별로는 특히 서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한 주 만에 6.0%p 급락한 29.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7.9%에 달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의 긍정평가( 29.4%)보다도 더 낮게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서도 2.3%p 떨어진 38.4%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6%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30세대의 이탈이 눈에 띈다. 18~29세의 긍정평가는 28.8%, 부정평가는 67.3%였고 30대 역시 긍정 29.8%, 부정 67.6%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9%p 떨어졌다. 40대는 긍정 41.5%·부정 55.7%, 50대는 43.9%·53.7%, 60대는 39.5%·58.7%, 70세 이상은 37.6%·57.1%였다. 그간 상대적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세가 견고했던 4050을 포함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이다.

중도층의 하락폭도 컸다.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전주 41.4%에서 35.9%로 한 주 사이 5.5%p 급락했고, 부정평가는 62.3%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3%p 하락한 41.8%, 국민의힘은 0.1%p 내린 37.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5.4%p에서 4.2%p로 좁혀지며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특히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1.3%, 국민의힘이 37.4%로 국민의힘이 앞섰고, 30대에서도 민주당 30.5%, 국민의힘 44.4%로 격차가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무당층은 10.5%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2%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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