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에 완전히 밀린 지수, 13위-186위 초라해진 성적표

이선명 기자 2026. 9.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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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글로벌 스포티파이 13위 진입
지수 ‘클릭’ 같은 차트 186위 기록
이튿날 리사 32위·지수 톱200 이탈
같은 날 솔로 신곡을 발표해 글로벌 음원 성적에서 희비가 엇갈린 블랙핑크 멤버 지수(왼쪽)와 리사. 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같은 날 솔로 신곡을 내놓은 지수를 음원 성적에서 압도했다. 지수는 과거보다 줄어든 영향력을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

7일 글로벌 음원 차트 집계 사이트 콰브에 따르면 리사의 ‘사와디카’(SaWaDiKa)는 지난 4일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에서 13위로 진입했다. 같은 날 발매된 지수의 ‘클릭’(CLICK)은 같은 차트 186위에 그쳤다.

5일자 해당 차트에서 ‘사와디카’는 208만3002회 차트 반영 재생수를 기록하며 32위에 남았다. 19계단 내려갔지만 글로벌 상위권 성적을 지킨 것이다. 반면 ‘클릭’은 글로벌 200위 안에서 자취를 감췄다.

첫날 재생 수부터 차이가 컸다. 리사는 278만7349회, 지수는 124만7834회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만의 결과도 아니다. 6일 콰브가 각국 애플뮤직 순위를 합산해 산출한 세계 종합 지표에서는 ‘사와디카’가 29위, ‘클릭’이 156위였다. 같은 날 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는 리사는 2위, 지수는 7위를 기록했다.

뼈아픈 대목은 지수의 ‘클릭’은 자신의 과거 솔로 성적에도 크게 못 미친다는 점이다.

지수는 2023년 첫 솔로 싱글 앨범 ‘미’(ME)의 타이틀곡 ‘꽃’(FLOWER)로 글로벌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 6위로 데뷔했다. 당시 지수는 첫날 차트 반영 재생 수 467만4337회를 기록하며 여성 K팝 솔로 가수 기록까지 세웠다.

지수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 타이틀곡 ‘어스퀘이크’(earthquake)는 같은 차트 110위로 진입했다.

이번에 발표된 ‘클릭’은 186위로 진입하며 순위가 더 떨어졌다.

‘사와디카’는 리사가 오는 10월 23일 내놓는 미니앨범 ‘프레스 플레이’(PRESS PLAY)의 선공개곡이다. 총 6곡이 실리는 ‘프레스 플레이’는 지난해 발표한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 뒤를 잇는 앨범이다.

리사는 이번 앨범에서 태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자신의 여정과 뿌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사와디카’ 역시 태국어 인사말에서 제목을 따왔고, 힙합과 랩을 중심으로 태국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수는 첫 솔로 정규앨범 프로젝트 출발점으로 ‘클릭’을 선택했다. 이번 싱글 음반 ‘클릭’에는 동명의 신곡과 연주곡 등 2개 트랙이 담겼다. 지수는 ‘클릭’을 시작으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싱글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첫 정규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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