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법률 사무원, 변리사… AI 시대서 버틸 수 있을까 [서베이 행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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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조사, 보고서 작성 등 신입 사원이 담당하던 '엔트리(Entry) 구간'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지금, AI는 궁극적으로 어떤 직업을 침식할까. 한국고용정보원은 8월 31일 발표한 '고용이슈' 여름호를 통해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을 분석했는데,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법' 관련 직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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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내 AI 도입률 28.6%
AI 노출도 높은 직업 ‘변호사’
경영·행정·사무직 업종 높은 편
신체 활동 포함한 직업은 낮아
데이터 조사, 보고서 작성 등 신입 사원이 담당하던 '엔트리(Entry) 구간'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지금, AI는 궁극적으로 어떤 직업을 침식할까. 한국고용정보원은 8월 31일 발표한 '고용이슈' 여름호를 통해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을 분석했는데,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법' 관련 직업이 꼽혔다. 서베이 행간읽기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봤다.
![아직 국내 AI 도입률은 초기 단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thescoop1/20260907082455619kmuc.jpg)
2025년 국내 고용보험 가입자(1527만5000명) 중 AI 고노출군에 해당하는 비율은 19.1%였다. 이들의 평균 연령대는 40.2세였고, 비중은 30대가 29.8%로 가장 높았다. AI 노출도는 특정 직무가 AI 기술의 영향권에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측정한 지표다. AI 노출도가 높다는 의미는 해당 직무가 AI 응용 범위와 겹치는 정도가 높다는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직업별로 AI 노출도를 살펴본 결과, 1위는 '변호사'가 차지했다. 그 뒤를 '법률 관련 사무원' '변리사' '생명과학 시험원' '회계사'가 이었다. 세무사나 행정사, 판사·검사 등 텍스트 해석과 정량 데이터 분석이 핵심 과업인 직업들이 주로 상위에 분포했다. AI 고노출군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도 '경영·행정·사무직'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임원·부사장 등 관리직' '제조 단순직' 순이었다.
반대로 AI 노출도가 가장 낮은 직업으론 '도금 및 금속 분무기 조작원'이 꼽혔다. '미장공' '떡 제조원' '정육 가공 및 도축원' '전지 제조 기계 조작원' 등 신체 활동이 필수적인 기능직들이 많았다. 업종으로 분류했을 땐 '인문·사회과학 연구직' '경찰·소방·교도직' '군인'이 낮은 AI 노출도를 보였다.
권우현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책연구 본부장은 "AI 기술과 노동이 어떻게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산업, 직업, 그리고 직무 수준에서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이야말로 '인간 중심의 AI 노동시장 발전 전략'을 정교화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thescoop1/20260907082456897dksk.jpg)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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