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8주 연속 하락 37.4%…민주당도 서울서 10.3%p 급락 [리얼미터]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9.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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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2기 개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고, 이런 흐름이 지지율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으로 표심이 대거 이동하는 흐름까지는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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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도착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부의 2기 개각을 둘러싼 논란과 부동산 세제정책 혼선, 대통령 사법리스크 등을 둘러싼 논란이 겹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는 모습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하락했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반사이익을 크게 누리지는 못했다.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함께 떨어지는 가운데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서 3주째 머물렀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4%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9.5%로 0.8%포인트 올랐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22.1%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잘 모름’은 3.1%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8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28일 38.2%로 마감했던 긍정 평가는 이달 1일 36.4%, 2일 36.3%까지 떨어졌다가 3일 37.1%, 4일 37.2%로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낙폭이 컸다. 서울의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0%포인트 급락했고, 인천·경기도 2.3%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도 2.9%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의 하락폭이 각각 4.9%포인트로 가장 컸다. 40대에서도 2.1%포인트, 70대 이상에서는 1.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2기 개각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고, 이런 흐름이 지지율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도 역시 하락했다.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1.8%를 기록해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7.6%로 0.1%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치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4.2%포인트로 좁혀졌다. 3주 연속 오차범위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 2.3%, 진보당 1.3%였으며 무당층은 10.5%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의 서울 지지율 급락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에서 무려 10.3%포인트 떨어졌고 인천·경기에서도 4.7%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9%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7.7%포인트, 대구·경북에서는 7.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도가 30대에서 8.6%포인트, 70대 이상에서 5.1%포인트, 60대와 50대에서 각각 하락했다. 반대로 20대에서는 7.8%포인트, 40대에서는 6.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대에서 4.9%포인트, 60대에서 2.5%포인트, 50대에서 1.5%포인트 상승했지만 2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6.6%포인트, 4.2%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으로 표심이 대거 이동하는 흐름까지는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내 갈등 등을 꼽았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의 인사·정책 논란을 공격하고 있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하면서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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