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1억203만원, 여자는 7216만원…직장인 임금격차 얼마나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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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근속연수와 평균 임금이 상승하면서 남성과의 격차도 조금씩 줄고 있다.
공시대상회사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1억203만원, 여성은 7216만원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의 평균임금이 남성 1억4150만원, 여성 98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공기관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479만원, 여성은 605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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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및 보험업' 여성 평균 임금 1억원 육박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일교차가 벌어지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9.23.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권창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7/moneytoday/20260907060203197tvzn.jpg)
여성의 근속연수와 평균 임금이 상승하면서 남성과의 격차도 조금씩 줄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남녀 임금격차가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다.
7일 성평등가족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공시대상회사 3146개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355개를 분석한 '2025년 성별 임금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대상회사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1억203만원, 여성은 7216만원이었다. 성별 임금 격차는 29.3%로 전년 대비 1.4%p(포인트) 감소했다.

남성 임금이 전년보다 4.3% 상승한 데 비해 여성 임금은 6.5% 올랐다. 여성 근로자 비중은 27.1%에서 27.4%로 늘었고, 여성 평균 근속연수도 9.4년에서 9.5년으로 증가했다.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19.8%로 전년보다 1.1%p 줄었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의 평균임금이 남성 1억4150만원, 여성 98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은 남성 5410만원, 여성 371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42.29%)이었고, 건설업'(42.26%)이 뒤를 이었다. 격차가 가장 작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4.2%)과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5.6%) 순이었다.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1%p 감소한 19%였다. 공공기관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479만원, 여성은 6056만원이다. 여성 임금은 전년보다 4.1% 올라 남성 임금 상승률(2.9%)을 웃돌았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6년, 여성 8.7년으로 성별 근속연수 격차도 전년보다 1.8%p 개선된 18.1%로 나타났다.
정부는 성별 임금 격차의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기업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을 추진한다. 기업의 성별 고용 현황과 임금 격차를 직종·직급·고용형태별로 공시하는 제도다.
단순 정보 공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스스로 고용 관행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공시-진단-컨설팅-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저임금 직종 집중 해소를 위한 돌봄 노동 직무평가 개선, AI(인공지능) 등 산업전환 핵심 분야 직업훈련을 통한 여성 진입 확대 및 경력유지 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성별 임금 격차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고용 관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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