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기록 불발, 카스트로가 달랬다…KIA, KT전 스윕승

양우철 기자 2026. 9.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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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6타점…8-3 승리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무산
KIA 타이거즈 내야수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카스트로의 6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KT 위즈전 스윕승을 거뒀다.

KIA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KT전 스윕승을 완성했다.

이날 타선에서는 카스트로의 활약이 눈부셨다. 카스트로는 2루타만 3개를 터뜨리는 등 홀로 6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슈퍼스타' 김도영의 역대 최연소 단일 시즌 40홈런 기록 도전은 무산됐다. 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기록했다면 이승엽이 보유한 만 22세 11개월 5일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으나, 안타 4개와 고의사구 하나를 기록했음에도 담장을 넘기지 못하며 최연소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다.

경기에서는 KIA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박재현의 볼넷과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기회서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2회초 1점을 실점하며 잠시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3회말 박재현과 김도영의 연속 안타 이후 이번에도 카스트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3-1을 만들었다.

6회초 KIA는 다시 상대에게 1점을 내주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카스트로의 방망이가 빛났다. 그는 2사 1, 2루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점수는 5-2가 됐다.

이후 8회초 다시 1점을 내준 KIA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정현창이 상대 유격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도영의 타구가 강하게 상대 투수 스기모토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김도영의 타구에 맞아 부상으로 교체된 스기모토 대신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올리는 승부수를 뒀다. 하지만 카스트로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이어 나성범까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KIA는 8-3으로 달아났다.

결국 마지막 공격인 9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KIA는 8-3으로 승리하며 KT전 스윕승을 거뒀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