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뱅뱅' 도는 태풍 크로반…일본에 또 폭우

2026. 9. 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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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크로반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키나와 지역을 천천히 맴돌면서 장마전선과 겹쳐 20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이동속도가 느린데다 가을장마 전선과 겹치면서 습한 공기 탓에 남부지역에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 겁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폭우가 남부지방에 집중돼 있지만 오는 10일까지 도쿄가 있는 동일본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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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24호 태풍 크로반의 영향으로 일본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키나와 지역을 천천히 맴돌면서 장마전선과 겹쳐 20만 명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도쿄가 있는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일본을 덮친 비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본 남쪽에 위치한 미야자키시.

주차장 천장에선 빗물이 떨어지고, 강은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도로에서 공사를 하던 굴착기도 떠내려온 토사에 작동을 멈췄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운전하기 조차 쉽지 않은 상황.

(현장음) - "타이어가, 이거 타이어가 망가지겠는데. 큰일이다 큰일. 펑크 나겠어."

그제(4일) 미야자키 인근에선 12시간 동안 무려 289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관측 사상 가장 많은 수준으로, 일대 20만 5천 명에겐 대피지시까지 내려졌습니다.

지난 1일 오키나와 남쪽에서 시작된 태풍 크로반의 영향으로, 특이하게 동그라미 형태를 그리면서 움직여 피해를 키웠습니다.

이동속도가 느린데다 가을장마 전선과 겹치면서 습한 공기 탓에 남부지역에 폭우를 쏟아내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말 중서부 후쿠이현에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쏟아진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발생한 폭우.

일본 기상청은 현재 폭우가 남부지방에 집중돼 있지만 오는 10일까지 도쿄가 있는 동일본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영남 일부 지역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최지훈 화면출처 : X @Z8P7EXrnYfFVgfA, @Gt8VUlzRG7buafO, @Mgi9lZUg7wh8T8L, @yu98run76, @NANA93798064, @toooooooshinori, @yu_sk_mth91, @yasuhira024, @march_ko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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