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을 채우는 포크와 뉴트로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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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빛이 내려앉은 5·18민주광장에 음악이 흐른다. 시민들이 오가는 일상의 공간이 어쿠스틱 포크와 뉴트로, 국악 크로스오버가 어우러지는 열린 무대로 바뀐다.
'빛의 소리'는 광장과 거리처럼 시민들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공간을 문화예술 무대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퓨전국악 그룹 그리샤, 6월 어쿠스틱 밴드 바닥프로젝트에 이어 9월에는 포크와 뉴트로, 크로스오버 장르를 차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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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일과 30일 5·18민주광장 빛의분수 일원에서 야간 상설공연 ‘2026 거리예술 활성화 사업-빛의 소리’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거리예술 프로그램이다.
9일 오후 6시 30분에는 어쿠스틱 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드온밴드가 먼저 관객을 만난다. 기드온밴드는 조용필의 ‘단발머리’, 뜨거운 감자의 ‘고백’,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익숙한 대중음악과 자작곡 ‘도둑고양이’를 들려준다. 편안한 기타 선율과 친숙한 노래로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뉴트로 음악을 선보이는 띵송이 무대에 오른다. 띵송은 ‘어젯밤 이야기’, ‘아파트’, ‘젊은 그대’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노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익숙한 멜로디에 새로운 색을 입혀 관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후 6시에는 프로젝트 앙상블 련이 광장을 채운다. 이들은 국악의 전통적인 색채에 클래식과 재즈의 감성을 더하고, 동아시아 전통음악의 요소를 함께 풀어내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사운드로 앞선 공연과는 또 다른 결의 무대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빛의 소리’는 광장과 거리처럼 시민들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공간을 문화예술 무대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5월 퓨전국악 그룹 그리샤, 6월 어쿠스틱 밴드 바닥프로젝트에 이어 9월에는 포크와 뉴트로, 크로스오버 장르를 차례로 소개한다.
문창현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일상의 길목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만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리와 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거리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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