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中티베트 지역 사망자 43명으로 늘어…실종자 519명

김현정 2026. 9. 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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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토석류(土石流)로 인한 중국 티베트(시짱) 지역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늘었다.

6일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지룽현 당국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측 사망자는 43명, 실종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네팔 랑탕리룽의 빙하 붕괴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해발 약 1천800m에 있는 티베트 지룽현을 덮치면서 중국 측 피해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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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외국어 가능한 심리 상담 인력 등 현장에 급파
중국 티베트 지룽현 사고 현장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네팔·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토석류(土石流)로 인한 중국 티베트(시짱) 지역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늘었다.

6일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지룽현 당국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측 사망자는 43명, 실종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실종자에 네팔·인도·라트비아·미국·영국 등 23개국에서 온 외국인이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티베트 지역 실종자 중 한국 국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네팔 랑탕리룽의 빙하 붕괴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토석류가 해발 약 1천800m에 있는 티베트 지룽현을 덮치면서 중국 측 피해를 키웠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오전 지룽현에 위치한 지룽 통상구로 이어지는 육로를 복구한 뒤 대형 장비를 투입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구조 작업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어 전문 소방 구조대가 주요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한편, 생명 탐지 장비를 이용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확인 중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에는 추가 구조 인력이 지룽 통상구 핵심 피해 지역에 진입했으며, 추가 피해 우려가 제기됐던 상류 자연댐 호수의 물을 빼내는 작업을 완료했다.

재난 피해자와 구조 인력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다른 지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심리 전문가 210여명이 세 차례에 걸쳐 지룽에 급파됐고, 이 중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 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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