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이준영 우정, 비뚤어진 어른들 때문에 순탄치 않다 (포핸즈)

홍세영 기자 2026. 9. 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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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과 이준영이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의 곁을 지키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갔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3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가 하나의 무대를 위한 연주 파트너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관객들에게 정숙을 부탁한 강비오는 최정요와 함께 연주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완벽한 포핸즈를 완성하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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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송강과 이준영이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의 곁을 지키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갔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3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가 하나의 무대를 위한 연주 파트너를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예고 정기 공연을 앞두고 최정요와 연습에 매진하던 강비오는 피아노 선생님 도현수(김주헌 분)에게 노블리스 콘서트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노블리스 콘서트는 강비오가 자신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에게 반드시 서 보이겠다고 선언했던 무대다. 도현수와 최정요 역시 강비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세 사람은 더 큰 무대를 향한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을 거듭하며 호흡을 맞춘 강비오와 최정요는 마침내 노블리스 콘서트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공연 당일 강비오는 객석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강승운을 발견하고 설렘과 긴장 속에서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최정요는 수많은 관객을 마주한 순간 무대 공포 증세를 보이며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결국 최정요는 강비오를 홀로 남겨둔 채 무대 밖으로 뛰쳐나갔다. 강비오는 그런 최정요를 찾아가 눈을 검은 천으로 가린 뒤 “너는 내가 내는 소리만 들어”라며 다시 무대로 이끌었다. 이어 관객들에게 정숙을 부탁한 강비오는 최정요와 함께 연주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완벽한 포핸즈를 완성하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성공적인 무대의 기쁨도 잠시, 두 사람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강비오는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로부터 강력한 라이벌이 될 최정요를 도왔다며 질책을 받았다. 강지혜는 포핸즈보다 개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콩쿠르 준비에 집중하라고 강비오를 압박했다.

반면 최정요는 한국예고 이사장 윤선주(서재희 분)를 통해 강승운의 부름을 받고 그의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 강비오가 그토록 원했던 강승운의 관심이 최정요에게 향하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미묘한 긴장감도 커졌다.

강지혜의 압박에 시달리던 강비오는 콩쿠르 준비를 이유로 최정요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의 이유를 묻는 최정요에게 강비오는 도현수의 제자가 되기 위해 포핸즈를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고, 가까워졌던 두 친구의 관계는 순식간에 냉랭해졌다.

최정요를 밀어낸 강비오는 결국 강지혜에게 그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쏟아냈다.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피아노를 쳐왔지만 정작 자신은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고 털어놓은 것. 그러나 강지혜는 아들의 고백마저 엄살로 치부하며 콩쿠르에 집중하라고 다그쳤고 강비오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이런 가운데 강비오는 우연히 최정요가 빚쟁이들에게 붙잡혀 곤경에 처한 모습을 목격했다. 강비오는 망설임 없이 최정요를 데리고 달려 위기에서 구해냈고, 다친 그의 상처까지 치료해주며 자신의 유치했던 행동을 사과했다.

최정요 역시 강비오를 자신의 아지트와 같은 악기 상가 창고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평소 연주해보고 싶었던 포핸즈를 함께 치며 다시 음악으로 교감했다. 갈등으로 멀어졌던 두 친구가 피아노를 통해 다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최정요와의 포핸즈가 남긴 여운에 잠을 이루지 못한 강비오는 다음 날 곧장 최정요를 찾아갔다. 이어 “나랑 연습 메이트 하자”라고 제안하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최정요와 함께 연습하며 행복하게 음악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는 강비오의 결심에 최정요도 흔쾌히 화답했다.

연주 파트너에서 서로의 행복을 돕는 ‘연습 메이트’로 거듭난 강비오와 최정요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우정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포핸즈’ 4회는 6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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