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청문회 앞두고 ‘수사기록 유출’ 공방… 민주 “불법” vs 한동훈 “공익제보”

윤성연 2026. 9.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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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수사기록을 불법 유출했다며 고위공직자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민주당이 제가 김승원 '오빠 독약로비'의 팩트와 근거를 국민들께 알리자 제 입을 막기 위해 저를 고발했다"며 "그런 겁박으로 공익을 위해 임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한동훈의 입을 막지 못한다. 세상에는 아직 공익을 위해 제보하는 의인들이 많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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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 후보자의 비공개 수사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았다며 한 의원과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수사기록을 불법 유출했다며 고위공직자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의원은 “공익을 위해 제보하는 의인들이 많이 있다”고 응수했다.

6일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개 수사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공작에 악용하고 있는 한동훈 의원과 그에게 수사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한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문자메세지, 계좌 거래 내역, 관련자들의 통화 내용을 비롯해 검찰 내부 문서인 ‘기소계획서’까지 공개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공무상비밀누설이자, 피의사실공표,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한동훈 법무부’에서 있었던 정치검찰의 실패한 표적수사, 조작수사 기록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대단한 비리인 양 공개하고 있는 ‘신약 청탁 의혹 사건’은 2023년 1월부터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가 부서 인력 전체를 투입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며 김 후보자를 2년 가까이 먼지털이식으로 털었던 사건”이라며 “그러나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2024년 12월 277일 결국 무혐의 취지의 기소유예 처분으로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떻게 개인의 불기소 사건 기록과 검찰 내부 보고서를 입수했냐“며 “법무부 장관 시절 보고받은 수사기록을 퇴임 후까지 사적으로 보관하다가 지금 정치공작을 위해 꺼내든 것입니까”라며 되물었다.

지난 3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 참석하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민주당이 제가 김승원 ‘오빠 독약로비’의 팩트와 근거를 국민들께 알리자 제 입을 막기 위해 저를 고발했다”며 “그런 겁박으로 공익을 위해 임무를 다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한동훈의 입을 막지 못한다. 세상에는 아직 공익을 위해 제보하는 의인들이 많다”고 맞섰다.

이어 “민주당이 단체로 발끈해 이럴수록 ‘1) 민주당도 오빠 독약로비 팩트는 인정한다 2) 민주당은 오빠 독약로비를 옹호한다 3) 민주당은 다 김승원처럼 산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께 알리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성연 기자 jo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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