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실신 사고 전말 “일어나다 쓰러져 머리통 피바다”

유지혜 기자 2026. 9.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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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석준. JTBC 방송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지난해 실신 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장영란, 한석준, 신기루, 황재균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게스트들의 말 중 거짓말을 찾는 게임을 진행했다. 한석준은 '책 발간 행사에서 실신한 사람을 구조한 적이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1급이다', '의류브랜드 앰버서더를 한 적이 있다' 중 2번인 '한국어능력시험 1급'이 거짓말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석준은 “사실 나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본 적이 없다. 지금은 KBS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필수 시험인데 그렇게 된 게 내 다음 다음 기수부터다. 조우종 아나운서 기수부터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1번이 거짓말이라 한 이유는 얘가 어디서 한번 쓰러졌다. 본인의 이야기를 각색한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한석준은 집에서 실신했다고 고백하며 피를 많이 흘리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응급실로 이송돼 뇌 촬영 등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작년에 아침에 일어나다 갑자기 실신했다. 전조 증상이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침대에 걸터앉아 있다가 알람을 끄려고 일어났는데 그 다음부터 기억이 안 났다. 난 바닥에서 다시 자고 있었다”고 말해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넘어지는 소리에 아내가 깨서 너무 깜짝 놀라서 날 깨웠다. 그때 내 머리통은 온통 피바다가 돼 있었다. 나중에 밝혀진 건 기립성 저혈압이었다”고 말하며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석준은 지난 2015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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