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수백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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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자카르타 외곽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돼 승객 2만 2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 늦은 시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 해협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2018년 12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 당시에는 수마트라 남부 해안과 자바섬 서쪽 끝 해안가를 대규모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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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자카르타 외곽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돼 승객 2만 2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 늦은 시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 해협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이날도 두 차례 추가 분화가 관측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수카르노 하타 공항 주변 공역에서 화산재가 감지되자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
시험지 검사에서 화산재 확산을 뜻하는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폐쇄 조치는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됐고, 분화 활동이 강해지면서 오후 1시 30분까지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화산재가 자바섬 방면에서 최대 6000m 높이까지 치솟았고, 수마트라섬 쪽과 자바섬 반텐주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만5000m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발리행 국내선 최소 16편을 포함해 항공편 209편이 결항하면서 승객 2만 2000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오가는 노선의 피해가 컸으며 도하·시드니·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항만 당국은 순다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화산 활동에 따른 항행 안전 위협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면서, 화산 반경 3㎞ 이내 통제구역 진입을 금지했다.
현지 메채 콤파스에 따르면, 학생들과 주민들이 화산재로 인한 눈 자극을 겪으면서 여러 학교가 전날 수업을 중단했고, 어부들은 화산 폭발로 인해 조업을 취소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크라카타우의 아이'라는 뜻으로,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형성된 칼데라에서 형성됐다.
2018년 12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 당시에는 수마트라 남부 해안과 자바섬 서쪽 끝 해안가를 대규모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1883년 대규모 분화로 발생한 쓰나미로 3만 6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인도네시아는 여러 지각판이 맞물린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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