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에 잘나가는 경차...기아 레이·모닝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경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고유가·고물가·고금리 3고 속에 구매비와 유지비 부담이 적은 경차의 매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경차 판매량은 4만 49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6463대) 대비 23.3% 증가했다.
이 기준으로 국산 경차는 기아(000270) 모닝과 레이(EV 포함), 현대차(005380) 캐스퍼(EV 포함) 3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닝 판매량 전년비 107% 늘어
레이도 EV 인기 업고 고공행진

올해 경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고유가·고물가·고금리 3고 속에 구매비와 유지비 부담이 적은 경차의 매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경차 판매량은 4만 49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6463대) 대비 23.3%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가 70만 1290대에서 68만 5884대로 2.2% 감소한 가운데 나온 실적이다.
올 들어 7월까지 소형 세단은 21.1%, 대형 세단은 4.6%,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5.0% 판매가 감소하고 중형 세단만 10% 증가했다. 경차는 전체 판매량 중 비중도 지난해 동기 4.6%에서 5.8%로 늘어났다.
자동차관리법상 경차는 배기량 1000cc 미만에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 차량을 의미한다. 전기차는 크기를 충족하면 된다. 이 기준으로 국산 경차는 기아(000270) 모닝과 레이(EV 포함), 현대차(005380) 캐스퍼(EV 포함) 3종이다.
올해는 모닝의 해였다. 모닝은 7월까지 1만 5403대가 팔려 작년 동기(7425대) 대비 107.4%나 늘었다. 이미 지난해 판매량(1만 6197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경차 판매 1위를 매년 유지하는 레이는 지난해 동기(2만 9038대)보다 1.8% 증가한 2만 9558대를 기록했다. 특히 레이EV가 7052대로 전년 동기(5976대) 대비 18.0% 증가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캐스퍼는 9573대로 전년 동기(9419대) 대비 1.6% 늘었다.

경차 판매 약진의 이유로는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와 고물가에 따른 자동차 가격 상승, 고금리로 인한 유지비 부담 등이 꼽힌다. 특히 신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소형차와 경차의 가격 차가 커지고 있다. 소형으로 분류됐던 아반떼가 최근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차 크기를 준중형으로 키우고 가격을 2398만~4234만 원으로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
경차는 여전히 1000만 원대 중반 가격으로 소비자의 발길을 끈다. 현재 모닝은 1375만 원, 레이는 1480만 원, 캐스퍼는 1470만 원부터 구입 가능하다. 레이EV(2807만 원)와 캐스퍼EV(2847만 원)도 정부 보조금을 반영하면 2000만 원 초반에 살 수 있다. 취득세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할인, 차량 10부제 및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혜택도 많다.
레이와 레이EV는 수요가 몰리면서 차량 출고까지 10개월이나 걸린다. 모닝의 대기 기간도 2.5개월로 1~1.5개월 수준인 다른 차량에 비해 긴 편이다.
올해 경차 판매 비중이 4년 만에 다시 6%대를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 중 경차 비중은 2022년 6.1%였으나 2023년 5.4%, 2024년 4.8%, 2025년 5.1%를 보였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대신 날 채워줄 사람이 필요해”…‘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어떻게 13년을 속였나
- 현대차 노조 “직원 車 할인 30% 포기 못해”…20% 수정안 결국 무산
- “제주 가기 무섭다” 실종 사건 악용한 SNS 괴담 확산에…관광업계 ‘골머리’
- “밖에서 술 마셔봤자 돈만 쓰고”…술집서 사라진 젊은이들 뭐하나 봤더니
- 돈 많은 부자 이렇게나 많다니...다들 어떻게 벌었나 봤더니
- 21년 ‘미완’ 대우 범죄수익 환수…독립몰수제, 물꼬 틀까
- “개미들, 100주 사놓고 핸드폰만 쳐다봐”…존리 “부자 되고 싶다면” 조언 들어보니
- “라면 국물 제발 남기세요”…전문가 경고 나오는 이유가
- “여보, 내일부터 나오지 말래”…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피바람 불었다는 ‘이 기업’
- “도저히 못 버텨” 10만 명 쏟아졌다…빚 갚을 돈 없는 서민들 확 늘어난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