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대미 투자 내일 與 보고… 협상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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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가 7일 비공개 당정협의회 형식으로 대미 투자 협상 결과를 더불어민주당에 보고한다.
6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부는 7일 오전 중 국회에서 대미 투자 협상 관련 내용을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갖는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미 투자 협상을 하며 정부가 당정 형식으로 내용을 공유한 적은 없었다"며 "어떤 결실이 나온다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는 자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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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실이 나온다는 것을 전제한 자리”
김정관 한 달새 두차례 방미…“9월 중 발표”

산업통상부가 7일 비공개 당정협의회 형식으로 대미 투자 협상 결과를 더불어민주당에 보고한다. 대미투자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미투자특별법상 정부는 협상 체결 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6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부는 7일 오전 중 국회에서 대미 투자 협상 관련 내용을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갖는다. 여기서 산업부는 협상 결과의 개요와 규모,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미 투자 협상을 하며 정부가 당정 형식으로 내용을 공유한 적은 없었다”며 “어떤 결실이 나온다는 것을 전제로 진행하는 자리”이라고 말했다.
비공개 당정에는 박정성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미 협상 실무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김 장관이 국회를 찾아와야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일정을 배석해야 해 일단 실무자들이 먼저 여당에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16일 예정에 없던 방미길에 올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난 뒤 1일에도 주요20개국(G20) 혁신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장관과 면담하는 등 지난 한 달간 막바지 협상에 몰두해왔다.
정부에서 반복적으로 9월 중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미국 기업 투자 유치 행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특별하게 큰 이슈라기보다, 여러가지 국내 절차들이 조금씩 있어서 그런 과정을 거치면 9월 중에는 마무리할 생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도 “협상 체결 전 국회보고 일환으로 잡은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내일 비공개 당정을 마친 뒤 국민의힘 측에도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재경위와 산자위 전체회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는 텍사스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등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협상 막판 미국 측이 사업비를 올려잡고 수익률 배분에서도 한미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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