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기세 한풀 꺾여도 어패류 폐사 피해 지속

조고운 2026. 9.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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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양식장을 덮친 고수온의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어패류 폐사 피해는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말 시작된 올여름 경남 남해안의 고수온 누적 피해량은 어류 630만6000마리, 전복 109만4000 마리, 멍게 2044줄에 달하며, 누적 재산 피해액은 176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는 바닷물 수온이 28도 이상 지속되는 고수온 경보가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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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준 경남 도내 10개 어가 멍게 100줄 폐사

경남 남해안 양식장을 덮친 고수온의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어패류 폐사 피해는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날 어류 추가 폐사는 신고되지 않았으나, 10개 어가에서 멍게 100줄(해수면 아래 멍게가 붙어 자라는 봉줄)이 고수온 여파로 폐사했다.

통영시의 한 어류양식장에서 고수온에 폐사한 양식어류를 건져 옮기고 있다./통영시/

지난 7월 말 시작된 올여름 경남 남해안의 고수온 누적 피해량은 어류 630만6000마리, 전복 109만4000 마리, 멍게 2044줄에 달하며, 누적 재산 피해액은 176억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남해군, 하동군, 통영시, 거제시 등 4개 시·군 내 324개 해상가두리 및 육상 양식장에서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는 바닷물 수온이 28도 이상 지속되는 고수온 경보가 유지 중이다. 9월 들어 수온 상승세는 주춤하고 있으나 하강 속도가 느려 특보 해제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경남 남해안의 고수온 특보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총 69일간 이어진 바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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