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나라 쑥대밭인데 대통령은 파리행…불난 집 두고 도피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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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개각을 '인사 참사'로 규정하며 출국 전 인선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프랑스로 출국길?"이라며 "온 나라가 김승원, 용혜인, 강신철, 홍지선 등 개각 인사 참사로 쑥대밭인데, 정작 사태를 수습해야 할 임명권자는 파리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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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프랑스 국빈방문 출국…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압박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개각을 ‘인사 참사’로 규정하며 출국 전 인선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프랑스로 출국길?”이라며 “온 나라가 김승원, 용혜인, 강신철, 홍지선 등 개각 인사 참사로 쑥대밭인데, 정작 사태를 수습해야 할 임명권자는 파리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난 집 놔두고 나 몰라라 도피외유?”라며 “어지른 사람이 치우고 가는 것이 상식이자 순리다. 결자해지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닥친 위기만 모면하려는 비겁한 외유가 아니라면, 프랑스가기 전 잘못된 인사부터 당장 철회하고 가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의 발언은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놓고 국민의힘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국민의힘은 특히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김 후보자가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체의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의혹이다.
김 후보자 측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공익적 고충 민원을 관계기관에 전달한 것일 뿐 부정한 청탁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시 민원 전달 과정과 후원금 관련 정황 등을 거론하며 청와대의 인사검증 책임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용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은 과거 노동당 비선조직 활동 의혹과 장관 임명 이후 의원직 유지 방침, 배우자의 당직자 채용 논란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김·용 후보자를 동시에 겨냥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개별 후보자의 의혹뿐 아니라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공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6~9일 3박5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9일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동포 간담회 등을 끝으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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