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반등 성공할까…다음주 증시 향방은 [선데이머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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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전환했지만 7000선 안착에는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발 변동성여파로 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는데요.
코스피지수가 한 주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배경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시장의 눈은 코스피지수 반등 시점에 쏠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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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진정세에 부담감↓
VKOSPI, 6개월여만에 40선 밑
“FOMC·8월 美CPI 및 PPI 변수”
“기준금리 동결, 증시 반등 탄력”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전환했지만 7000선 안착에는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발 변동성여파로 코스피는 지난 한 주간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는데요. 이번 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국내 증시를 둘러쌌던 주요 변수를 되짚어보고 전문가들의 다음주 증시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4일 전 거래일 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상승장을 이끈건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외국인은 5034억 원, 기관은 1조 669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또다든 주역인 ‘기타법인’도 1조 5741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을 위한 매입 차원에서 1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조 7225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시세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국내 증시를 견인하는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20% 오른 25만 5500원, 3.20% 상승한 164만 7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로봇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파격적인 세제 지원 방안 등을 담으면서 로보티즈(22.54%), 원익홀딩스(29.91%), 삼현(10.34%)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한 주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배경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시장까지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입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갔습니다. 4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1bp(1bp=0.01%포인트) 내린 4.769%에 거래됐습니다.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되면서 시장의 눈은 코스피지수 반등 시점에 쏠려있습니다. 벌써부터 관련 기대감을 키우는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데요.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4일 전장보다 3.09포인트(7.28%) 급락한 39.33(장중 저점 39.30)에 마감하며, 올 2월 12일(장중 저점 39.13) 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4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코스피시장도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결정될 금리 향방과 미국·이란 전쟁 긴장감 재고조,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등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을 키우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바라본 다음주 증시 향방은 어떨까요. 권순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기준 금리 동결을 예상하며, 향후 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0으로 수렴하는 과정에서 국채 금리가 안정될 경우 이는 증시의 반등 탄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9배에 그치는 등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간 괴리가 확대된 상황에서 실적이나 정책 모멘텀은 유효하기 때문에 코스피 반등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설명입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155엔대까지 하락하는 등 가파른 엔화 강세는 당분간 수급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국내 증시 변수로) 눈여겨볼만 하다”고 했습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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