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에 “검찰 수사도 개판… 인사청문회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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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그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부인 앞에 가서 부인 청문회를 당해야 할 거 아닌가"라며 직격했다.
홍 전 대구시장은 "나도 정치를 하면서 인사청문회를 한번 당해 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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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넨셀 임상 청탁·기소유예 의혹에 김승원 “업체 독자 범죄, 악의적 왜곡”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그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부인 앞에 가서 부인 청문회를 당해야 할 거 아닌가”라며 직격했다.
홍 전 대구시장은 “나도 정치를 하면서 인사청문회를 한번 당해 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과연 내가 어떤 흠집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당해 보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며 “요즘 인사청문회의 양태를 보면 어릴 때부터 온갖 것들이 다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나오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가히 놀랍다”며 “보도대로라면 술집에서 알게 된 여동생이라는 분의 청탁으로 식약처에 신약 승인 로비를 했다는데 그 신약은 또 위험 물질이 있었다는 것이고 주가조작도 있었다는 것인데 그런 사건이 왜 기소유예 처분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검찰수사도 개판이다”라며 “그런데 그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부인 앞에 가서 부인 청문회를 당해야 할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어디서 구했는지 녹취록을 공개한 그 친구의 재주도 놀랍다”며 “그 재주로 어떻게 이재명 대표는 못 잡았을까”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녹취록을 공개한 그 친구’는 김 후보자의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통화 녹취를 잇달아 공개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지인 양모 씨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 임상시험 관련 민원을 전달했다. 2주 뒤 식약처는 이를 승인했다. 이후 제넨셀이 부작용을 고의 누락한 허위 보고서로 임상 승인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청탁 로비 의혹이 불거졌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사안의 본질은 동물실험 결과 자체가 아니라 강씨가 관련 자료를 누락·조작해 제출했다는 데 있다”며 “업체 관계자의 독자적 범죄 행위를 후보자에게 소급해 '독약의 승인을 받아낸 로비'라고 규정하는 것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부인했다.
서다희 기자 happine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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