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불꽃 터지자 "와, 대박"…한강변 가득 메운 인파 환호[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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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8시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시작을 알리는 첫 불꽃이 밤하늘로 솟구치자 한강변을 빼곡히 메운 관람객들 사이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영상을 찍던 시민들은 입을 벌린 채 밤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밤하늘을 촬영하거나 불꽃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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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교환학생도 발길…여의나루역 무정차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6.09.05. kmn@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05956196rhbs.jpg)
[서울=뉴시스] 조성하 염지윤 수습 기자, 박준성 인턴기자 = "와, 진짜 대박이다"
5일 오후 8시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시작을 알리는 첫 불꽃이 밤하늘로 솟구치자 한강변을 빼곡히 메운 관람객들 사이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주황빛 불꽃에 이어 분홍색과 붉은색 불꽃이 꽃잎과 팝콘처럼 연달아 밤하늘을 수놓자 곳곳에서 "우와, 예쁘다"는 감탄과 박수가 이어졌다.
불꽃놀이 시작 전 바닥에 앉아 기다리던 시민들은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전화를 머리 위로 높이 들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영상을 찍던 시민들은 입을 벌린 채 밤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영국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분홍, 보라, 노랑, 초록빛 불꽃이 한꺼번에 터지자 다시 한번 큰 환호가 쏟아졌다.
여의도와 마주한 노량진 일대도 상황은 비슷했다.
오후 8시가 가까워지자 휴대전화와 카메라, 삼각대를 든 시민들은 한강 쪽 하늘을 향했다. 첫 불꽃이 터진 직후에는 "대박이다" "생각보다 진짜 가까이서 보인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왔다.
불꽃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굉음이 울려 퍼질 때마다 "불꽃 소리 진짜 크다" "우와"하는 탄성이 이어졌다. 축구장 앞 강가와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던 시민들은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나 불꽃을 바라봤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6.09.05. kmn@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5/newsis/20260905205956344gylw.jpg)
빨강, 초록, 분홍빛 등 형형색색의 불꽃이 연달아 터지자 곳곳에서 박수도 나왔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밤하늘을 촬영하거나 불꽃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겼다.
매년 불꽃축제를 찾는다는 허유선(30·서울 강남구)씨는 "올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오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좋다"며 "아직 한국팀 공연이 남아 있는데 피날레가 너무 기대된다. 끝까지 잘 보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5년째 거주하고 있다는 중국인 링신(27)도 이날 대만인 친구 혼미(20)와 함께 처음 불꽃축제를 찾았다. 두 사람은 불꽃을 배경으로 번갈아 사진을 찍어주며 공연을 즐겼다.
링신은 "친구가 곧 대만으로 가게 돼 함께 오게 됐다"며 "첫 불꽃부터 놀라웠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한강공원 일대엔 일찌감치 관람객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과 주최 측은 행사장 일대에 약 53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파가 예상보다 빠르게 불어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당초 오후 7시께로 예정했던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개시 시점을 약 50분 앞당겨 오후 6시11분부터 무정차 통과시켰다.
여의도와 마주한 노량진 일대에도 관람객이 몰리면서 출구 통제가 예고되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후 7시10분께 안전문자를 통해 1호선 노량진역 축구장·야구장 인근 9번 출구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며 이용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yeom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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