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종자 9명 수색은 난항…조현, 네팔행
【앵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의 소식,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네팔로 향했습니다.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실종자 가족과도 만납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네팔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조현 외교부 장관.
지금 네팔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아직 소식이 없는 우리 근로자들의 가족과 만나고 함께 대책을 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국인 실종자 가족과 만난 뒤에는 현지에서 실종자 수색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우리 기업 관계자와 면담도 가질 걸로 보입니다.
조 장관은 정부가 급파한 긴급구호대도 만납니다.
우리 구호대의 안전도 함께 살피면서 앞으로의 수색 계획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오는 7일까지 사흘 일정에선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의 회담도 이뤄집니다.
현지에서는 대홍수 발생 아흐레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남성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되며 생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히라 쇼바 마하르잔 / 구조된 생존자의 배우자: 그가 돌아올 거라고 믿지 못했습니다. 뉴스에서 그의 사진을 봤을 때 정말 기뻤고, 우리 모두 울었습니다.]
[데브 쿠마르 사 / 구조된 생존자의 친척: 이제 그 결과를 봤습니다. 두 사람이 터널에서 구조됐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무사히 살아서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국인 실종자들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네팔 당국은 우리 구호대가 제안한 도보 수색을 안전상 이유로 불허한 상황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최백진 / 영상편집: 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