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경기 무승 끝낸다…광주FC, 김천과 벼랑 끝 ‘승점 6점’ 승부

광주일보 2026. 9. 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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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광주FC가 김천상무와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승부에 나선다.

광주는 6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3월 7일 2라운드 인천전 승리 이후 2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가면서 1승 9무 16패(승점 12) 최하위인 12위에 머물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아이데일은 앞선 김천과의 홈 경기에서 광주 데뷔골을 넣은, 좋은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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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7라운드 11위 김천과 경기
수비진 공백·막판 집중력 관건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매서움을 더한 광주FC가 6일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 부진 탈출에 나선다. 지난 30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최경록이 골을 기록하는 모습. <광주FC 제공>
2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진 광주FC가 김천상무와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승부에 나선다.

광주는 6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3월 7일 2라운드 인천전 승리 이후 2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가면서 1승 9무 16패(승점 12) 최하위인 12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에 만나는 김천은 4승 15무 7패(승점 27)로 광주에 앞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내년 시즌 K리그1이 14개 팀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연고지 협약 만료에 따라 김천은 올 시즌이 끝나면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2위만 피하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에 광주는 ‘최하위 탈출’을 목표로 남은 시즌을 보내야 한다.

그만큼 11위 김천과의 이번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무조건 이겨야 하는 승부다.

광주의 무승 흐름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8월 30일 홈에서 열린 26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5패는 기록했지만, 두 명이 퇴장당한 악재 속 끝까지 상대를 압박하면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앞서 8월 26일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광주의 과제로 꼽혔던 결정력 실마리를 찾은 게 반갑다.

절체절명의 승부에서 베테랑들이 공격전면에 나선다.

베테랑 최경록과 신창무는 앞선 서울전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하면서 광주 반등을 예고했다.

여기에 물오른 바 루아의 움직임도 기대감을 키운다. K리그 적응을 끝낸 바 루아는 앞선 두 경기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아이데일은 앞선 김천과의 홈 경기에서 광주 데뷔골을 넣은, 좋은 기억도 있다. 장신 공격수 프리드욘슨도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문제는 수비다.

광주는 앞선 강원전에서 2-0의 리드를 잡고도 후반 43분, 44분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었다.

어렵게 골을 넣고도 순간의 방심으로 실점을 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광주의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라는 고민도 있다.

후반기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반 흐룬스벤이 부상으로 빠졌고, 안영규는 앞선 서울전 퇴장 징계로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센터백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리영직과 장석환 등이 위기 상황에서 중임을 맡을 전망이다. 올 시즌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며 앞선 서울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권성윤과 젊은 피 김용혁도 이정규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와 김천은 역대 전적에서 2승 4무 2패를 기록하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 입장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아쉬운 무승부들이었다.

또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박태준, 이강현, 변준수 등 광주를 잘 아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

매서워진 창을 앞세운 광주가 수비 집중력을 더해 무승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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