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싱글남 집 간다"…'140억 성수동 家' 최화정, 14살 연하 이웃집 초대에 '설렘'

이지현 2026. 9. 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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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옆집 남자'의 집을 찾아 남다른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최화정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루 스튜디오 정지욱 대표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화정이 정 대표의 집을 꼭 방문하고 싶었던 이유는 남다른 인테리어 때문이었다.

집 구경을 마친 최화정은 "요즘은 웬만하면 사람들을 집에 초대하지 않지 않나. 초대한다는 건 엄청난 환대"라며 "정지욱 대표 집에 와서 너무 기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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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옆집 남자'의 집을 찾아 남다른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최화정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루 스튜디오 정지욱 대표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외출 준비부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남자 집에 갈 거다. 내 남자친구는 아니고 동생뻘"이라며 "같은 아파트인데 그래도 남자 집이지 않나. 싱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화정이 정 대표의 집을 꼭 방문하고 싶었던 이유는 남다른 인테리어 때문이었다. 우연히 책을 통해 집을 먼저 접했다는 그는 "아파트가 다 같은 구조라고 해도 또 다르다. 너무 멋있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빈손으로 가지도 않았다. 최화정은 정 대표의 집과 취향을 고려해 직접 고른 조명과 꽃다발 등을 집들이 선물로 챙겼다.

집에 도착한 최화정은 깍듯하게 인사하는 14살 연하 정 대표에게 "다음에 만날 때는 반말하자고 했잖아. 누님이라고 한다면서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들어선 최화정은 높은 층고와 곳곳에 놓인 가구, 미술 작품을 살펴보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로 일률적으로 꾸민 집이 아니라 정 대표가 오랜 시간 하나씩 모은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에 "내가 이 집을 꼭 와보고 싶었던 게, 좋은 집이라고 하면 공식처럼 있는 가구들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의 독특한 인테리어 취향도 공개됐다. 침실에서는 책 표지가 보이지 않도록 책을 모두 반대로 꽂아둔 모습이 포착됐다. 정 대표는 "표지가 보이면 눈이 좀 피곤하다. 빨간색, 노란색 등 색깔이 혼재돼 있는 게 거슬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화정은 "반대로 생각하면 책을 안 읽는다는 거다"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에는 고가의 작품뿐 아니라 정 대표의 가족사가 담긴 물건들도 가득했다. 1966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보냈던 연애편지를 액자에 넣어 간직하고 있었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생전 착용했던 시계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다. 정 대표는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비싼 작품은 사실 이런 것"이라며 가족의 추억이 담긴 물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버지가 해외에서 가져온 원단으로 만든 쿠션도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원단을 옷으로 만들지 않고 총 4개의 쿠션으로 제작해 형제들이 하나씩 나눠 가졌다는 것. 정 대표는 누나가 세 명인 대가족이라면서 "어렸을 때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해 최화정을 놀라게 했다.

반전도 있었다. 감각적인 그릇과 주방을 본 최화정이 "요리도 잘하냐"고 묻자 정 대표는 "못하는 게 많은데 그중에서도 요리를 제일 못한다. 전혀 못한다"며 "어머니가 거의 해주신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곧바로 "그럼 부잣집 도련님이네"라고 짓궂게 몰아갔고, 정 대표는 "아니다. 설거지는 제가 한다"고 다급하게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정 대표는 공간을 잘 꾸미는 비결에 대해서도 "본인에게 맞는 색깔이 분명히 있다"며 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화정 역시 "공간에는 반드시 그 사람이 배어 있다. 자기가 나와야 한다. 그게 가장 좋은 인테리어"라고 공감했다.

집 구경을 마친 최화정은 "요즘은 웬만하면 사람들을 집에 초대하지 않지 않나. 초대한다는 건 엄청난 환대"라며 "정지욱 대표 집에 와서 너무 기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화정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 고급 아파트의 경우 최근 전용면적 206.74㎡가 140억원에 실거래되는 등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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