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과 우주를 한꺼번에 탐험"...국립과천과학관[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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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들 2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의 부모로서 매주마다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자 아이와 함께 다녀본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아빠. 우주가 너무 아름다워요. 공룡 목소리가 이랬군요.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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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놀이터에 실물 크기 공룡 모형 전시도
초등학생 아들 2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의 부모로서 매주마다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첫째가 태어난 1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집에서 고민하기보다 무작정 지도를 펼쳐 특별한 일이 없을 때를 제외하고 주말마다 국내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당일치기도 많았고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이틀을 숙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여행지가 많았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보고자 아이와 함께 다녀본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편집주]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와 멋진 공룡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립과천과학관입니다. 초등학생 아들 두명이 모두 과학을 좋아하는 만큼 연간회원권을 끊고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워낙 콘텐츠가 알차게 짜여 있는데다 시즌별로 이벤트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관은 국립과천과학관은 2008년에 개관해 10년을 앞두고 있다는데요. 온 국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 전시·교육·문화 종합플랫폼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국립과학관을 가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요. 과학탐구관입니다. 과학탐구관은 생활 속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빗·공기·물·땅’ 코너에 79종의 전시물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버튼만 보이면 자동으로 누르는데요. 이 곳은 누를 버튼이 많아서 매우 좋아합니다.
직접 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로보 Q도 있는데요. 다만 키가 130cm 이상의 어린이나 성인만 체험이 가능합니다. 지진 강도에 따라 흔들림이 정말 다른데요. 탑승 전 놀이기구가 아니라는 주의사항과 함께 소리지르지 말라고 교육도 해주십니다.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면 정말 큰일나겠구나가 몸으로 느껴집니다.
미래세상과 우주시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미래상상 SF관도 있는데요. 미래 엘리베이터 너머로 보이는 미래 세상도 짧지만 흥미롭구요. 진짜 미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미래과학문명과 우주과학문명, 휴먼과 에일리언, 미래직업세상 4가지 테마로 구성돼있습니다. 타임머신과 VR극장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얼굴 인식을 통해 닮은 동물을 찾아주는 체험도 있으니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연사관에서는 공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르스 목소리도 들어볼 수 있는데요. 이밖에 다양한 동물들과 물고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자연사관에서 운영하는 전시 해설프로그램이자 영상 체험물인 생동하는 지구, SOS도 한번 보시면 좋습니다. 인공위성 영상으로 태양계와 지구, 기후변화에 대해 설명해주는데요. 우주 2만 km 높이에서 바라본 1.6m 크기의 지구를 볼 수 있어 마치 우주인이 된듯했습니다.
첨단기술관에서는 우주여행극장에서 실감나는 영화를 볼 수 있는데요. 4k의 생생한 영상으로 10분 가량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밖에 명예의전당 한국과학전문관, 유아체험관(미취학 아동만 가능) 등도 있으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좌석은 등받이를 뒤로 젖혀서 거의 누운 자세로 돔 스크린을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아이들과 전시관을 돌다보면 몸이 지치는데요. 여기서 저는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우주 관련 영상 뿐만 아니라 직원분이 라이브 해설도 해주는데요. 목소리가 매우 차분한데다 내용도 재밌고 중간중간에 질문도 던지기도 해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야외에는 놀이터와 실물 크기의 공룡들도 전시돼 있습니다. 너무 덩치가 커서 자연관에 들어갈 수 있는 공룡들이죠. 기차 모형의 쉼터도 있는데요. 에어컨도 나오고 좌석도 매우 편안하니 아이들과 함께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TIP>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에 정기 휴무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바로 앞, 4호선 경마공원역 5번 출구(도보 약 10분 소요) 이용하시면 됩니다. 차량을 이용하실 경우 주차장이 국립과천과학관 입구와 다소 거리가 있으니 아이가 어리다면 유모차 추천합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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