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동해안 홍해 고성 ‘바다하늘길’ 5일 마침내 오픈

김주현 2026. 9. 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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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홍해로 불리는 고성군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5일 정식 개통식을 갖고 대한민국 3대 경관명소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함용빈 고성군의회 의장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의 정식 개통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이 시설이 실질적인 주민소득 창출과 직결되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잘 갖춰 권역별 글로벌 관광활성화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해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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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이수경 씨 첫 티케팅 “눈에 넣어도 안 아파”
함명준 고성군수·이양수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 개통식
함용빈 고성군의회 의장 진혜련 의원 휠체어 밀며 점검

동해안의 홍해로 불리는 고성군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5일 정식 개통식을 갖고 대한민국 3대 경관명소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고성군은 이날 오전 8시 50분 함명준 고성군수와 함용빈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이양수 국회의원, 이지영 강원도의원, 오호리 주민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 이어 바다하늘길 첫 유료 입장객인 서울 강남구에 사는 이수경 씨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송지호에 이렇게 장관인 바다하늘길이 오픈하는 데 첫 입장객으로 선정돼 정말 영광”이라며 “천천히 걸으면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도 찍고 눈에도 넣어 간직하겠다”고 즐거워했다.
▲ 고성군의 글로벌 플랫폼인 바다하늘길이 5일 정식 개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5일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성군이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추진해온 바다하늘길은 평화접경지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연안 일원에 48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동해안 사계절 해양관광 플랫폼 거점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은 해양스카이워크 뒤로 자리한 송지호 바다하늘센터를 배경으로 대섬(죽도) 산책로, 유니버설 동선, 해상 스카이워크 등이 조화롭게 이어져 새로운 동해안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울릉도와 독도에 이어 동해안에서 세 번째로 큰 대섬까지 둘러보며 고랴시대 항몽 유적인 토성도 살펴본 가운데 명사십리 고성군의 명품 해양관광지로의 도약을 기원했다.
▲ 바다하늘길 개통식을 마친 함명준 고성군수와 이양수 국회의원, 함명빈 고성군의회 의장, 이지영 강원도의원을 비롯해 김봉룡 부의장, 김형실 의원, 김용주 의원, 진혜련 의원, 안병국 의원, 이재희 의원 등 관계자들이 대섬 앞 이정표에서 축하 기념촬영을 했다.

푸른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 스카이워크는 파도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전하고, 대섬 산책로에 다다르면 짙은 대나무의 정취와 함께 너울성 파도를 넘어 탁 트인 망망대해 태평양을 한눈에 담아내며 절경을 자랑한다.

또 송지호 해변과 대섬을 잇는 모래톱은 1년에 단 몇 차례만 길을 허락해 신비로움을 더하고, 타이완의 예류지질공원과 비견되며 야간경관까지 더해질 경우, 체류형 경관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개통식에 앞서 하늘센터 간담회 자리에서 함명준 고성군수는 “글로벌 평화접경지로 도약하는 우리 고성군에 글로벌 플랫폼 마중물 역할을 해낼 바다하늘길이 개통하게 돼 군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 시설이 우리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동시에 앞으로 연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소득 증대와 관광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 함영빈 고성군의회 의장이 진혜련 고성군의원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는 가운데 함명준 고성군수와 이양수 국회의원이 바다하늘길을 거닐며 완성도 높은 사계절 체류형 글로벌 관광플랫폼 연계 시너지 극대화를 논의하고 있다.

함용빈 고성군의회 의장은 “송지호 바다하늘길의 정식 개통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며, 이 시설이 실질적인 주민소득 창출과 직결되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잘 갖춰 권역별 글로벌 관광활성화를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해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고성군의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개통하기까지 정말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예산 확보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정식 개통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줄곧 강조해온 사계절 체류형 관광플랫폼으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연계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 내겠다”고 피력했다.

바다하늘길 인근에 조성 예정인 4헤리티지 하얏트호텔 등 주요 관광시설과 시너지를 내면 고성군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 5일 개통한 바다하늘길을 거닐기 위한 입장객들이 줄을 서 표를 구매하고 있다. 이날 날씨가 좋아 많은 입장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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