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8.5% 뛰어넘나…10년 '장기 커플' 현실 연애→'여心' 폭발시킨 KBS 드라마 ('너말고다른연애')

민서영 2026. 9.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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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장기연애 커플의 진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에 접어든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앞서 공개된 영상과 스틸컷에서 10년째 연애 중인 남궁호와 이미도가 커플티를 맞춰 입고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나누는 등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10년 차 연인의 편안한 일상이 공개됐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관계의 변화와 감정의 온도 차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오래된 사랑 앞에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현실 연애의 민낯을 공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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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관전포인트 공개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MHN 민서영 기자) 10년 차 장기연애 커플의 진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에 접어든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올가을 서로를 알만큼 아는 장기연애 커플이 어떤 짙은 로맨스를 들고오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해당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 서강준, 섬세·다정 끝 보여지는 단단함

서강준은 10년 동안 단 한 사람, 이미도(안은진)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래를 꿈꿔온 10년차 남친 남궁호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서강준은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리며 "가장 먼저 남궁호라는 인물이 눈에 들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캐릭터를 "섬세하고 다정하지만 단단한 내면에서 나오는 냉정함이 있고,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적정한 선은 넘지 않는 모습이 잘 설계된 캐릭터라기보다 어딘가에 실제로 살고 있을 법한 '사람'"이라고 설명하면서 "보통 드라마가 판타지를 경험하게 하거나 결핍을 채워주지만, '너 말고 다른 연애'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덧붙였다.

남궁호가 추구하는 사랑의 키워드는 '희생'이다. 서강준은 "남궁호가 회사를 다니는 것도, 돈을 모으는 것도, 현실의 부조리를 어느 정도 감내하는 것도 모두 이미도와의 미래를 위해서다. 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만큼 희생적인 사람"이라며 "인물의 감정을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표현을 크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말보다 눈빛 안에 남궁호의 깊은 생각과 고민이 담기길 바랐고, 대본에 적혀 있지 않은 정서와 삶까지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연기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 안은진, 꿈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

안은진이 연기하는 이미도는 한때 촉망받던 독립영화 감독이었지만 작품이 연이어 무산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친 인물이다. 10년째 연애 중인 남궁호를 깊이 사랑하지만 현실이 주는 결핍으로 인해 꿈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한다.

안은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름다운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감 있는 연애, 사랑, 성장을 다룬, 세대와 시대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면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당시 "미도는 앞으로 어떡하지"라며 가슴을 졸였다면서 "오히려 미도에게 정말 공감하고 몰입해서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존 멜로와 차별화되는 작품의 매력으로 그는 '날것의 감정'을 꼽았다. 안은진은 "멜로 드라마에서 아름답고 옳은 선택을 하는 사랑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며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까지 세세하게 풀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년 차 연인의 자연스러운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상대역 서강준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은진은 "두 사람 사이에 한 치의 어색함도 없어야 설득력을 얻는다고 생각했다"며 "촬영 전부터 그룹 리딩을 많이 했고, 인간적으로도 서로 알아가고 편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쌓은 시간은 실제 장기 연애 커플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이어졌다. 안은진은 서강준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편해지기 위해 대화를 많이 했다면, 이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쿵 하면 짝'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강준 배우가 현장에서 굉장히 배려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 더욱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눈치 한 번 보지 않게 해줘서 초반부터 참 고마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출처: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 현실 연애의 민낯 그 자체

앞서 공개된 영상과 스틸컷에서 10년째 연애 중인 남궁호와 이미도가 커플티를 맞춰 입고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나누는 등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10년 차 연인의 편안한 일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같은 공간에 서 있지만 이전과는 사뭇 다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기며 관계에 찾아온 변화를 예고했다. 남궁호는 복잡한 감정을 애써 감춘 채 이미도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도 역시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를 마주한다. 말없이 서로를 응시하는 표정만으로도 평소와는 다른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공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날 두 사람은 그동안 마음속 깊이 묻어뒀던 감정을 처음으로 마주하며 새롭게 관계를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랜 시간 함께한 연인만이 나눌 수 있는 현실적인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대사 역시 오래된 사랑이 마주한 현실적인 딜레마를 예고했다. 남궁호는 "어떻게 예전이랑 똑같아!"라고 토해내고, 이미도는 "너의 그 사랑은 날 초라하게 만들어"라고 고백한다.

사랑은 여전하지만 감정의 온도는 조금씩 달라지고, 배려라고 믿었던 마음이 어느 순간 상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그려질 전망이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관계의 변화와 감정의 온도 차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오래된 사랑 앞에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현실 연애의 민낯을 공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최고시청률 8.5%로 막을 내린 '결혼의 완성'의 후속작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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