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유가·금리 '들썩'…국내 경제 발목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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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재충돌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중동발 리스크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도 들썩이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국채 금리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장기화하면 국내 주식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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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이 같은 중동발 리스크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도 들썩이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공격 재개와 이란의 반격.
중동의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중동발 리스크'가 되살아났습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우려에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당장 국제 유가가 들썩였습니다.
미국의 공습 소식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일제히 크게 뛰어올라 다시 90달러 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국채 금리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대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장기화하면 국내 주식시장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영환 /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 "금리가 많이 올라갈수록 빅테크들의 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그게 반도체 입장에서는 안 좋은 거니까요. 외국인들이 꽤 많이 한국 주식이 싸졌음에도 불구하고 썩 안 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한 거죠."
중동발 리스크는 국내 물가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운송비와 생산비 등이 오르면서,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도 오를 수 있습니다.
<임재균 / KB증권 연구원> "여러 가지 물품들을 운송할 때 그런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2차 파급효과가 나오는 게 있고…. 빠르면 다음 달 초에 9월 물가부터도 확인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의 여파가 국내 경제에 복합적 악재로 작용할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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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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