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로봇 사업 공개 임박… 자동화 프레임워크 베일 벗는다 [빛이 나는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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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의 로봇 신사업이 베일을 벗는다. 삼성SDS는 내주 열릴 공개 행사에서 처음으로 로봇 관련 사업 비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한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달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삼성SDS의 연례 행사 '리얼 서밋 2026'에서 삼성SDS의 로봇 관련 신사업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SDS의 로봇 프레임워크와 관련 사업 청사진 발표는 삼성그룹의 로봇 도입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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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의 로봇 신사업이 베일을 벗는다. 삼성SDS는 내주 열릴 공개 행사에서 처음으로 로봇 관련 사업 비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삼성SDS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로봇 도입 방향을 가늠할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달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삼성SDS의 연례 행사 ‘리얼 서밋 2026’에서 삼성SDS의 로봇 관련 신사업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배순민 삼성SDS RX사업팀장 상무와 모이라 도허티 월든 로보틱스 제품관리총괄이 함께 연단에 올라 삼성SDS의 로봇 통합 실행 프레임워크를 공개한다. 월든 로보틱스는 산업용·범용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삼성SDS가 이 회사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삼성SDS의 로봇 통합 실행 프레임워크 발표에는 로봇과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설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SDS는 7월에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로봇과 MES를 연계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에 RX사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MES실행그룹의 이름을 RX실행그룹으로 바꾸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중 MES실행그룹은 고객사 공장에 개발자를 보내 MES를 직접 설치하는 조직인데, 명칭을 MES에서 RX(로봇 전환)으로 교체했다는 점에서 강한 신사업 의지가 드러나는 사례다.
삼성SDS의 로봇 사업 개척은 미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삼성SDS 미국 법인은 최근 실시간 영상 이해 및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필요한 신규 연구 인력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연구개발 목표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상황을 탐지하는 AI가 포함돼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직 산업 현장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준이 아닌 만큼 선행 연구 수준으로 풀이된다.
삼성SDS의 로봇 프레임워크와 관련 사업 청사진 발표는 삼성그룹의 로봇 도입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삼성SDS는 삼성전기, 세메스의 제조 현장에서 부품 핸들링 및 소모품 교체 등 다양한 수작업을 월든 로보틱스의 범용 로봇으로 구현하는 등 로봇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E&A의 조선·플랜트 현장처럼 비정형적이고 거친 야외 환경 작업에는 로보포스의 로봇 노동 기술을 적용해 로봇 자동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태호 기자 t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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