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범인 알겠지?" 유튜버 영상 '파장'…고양이 살처분 두고 '정면충돌'

윤성식 에디터 2026. 9.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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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진 : 유튜버 '새덕후' : 이제 뿔소오리를 죽여온 범인이 누구였는지는 확실해졌고, 그래서 뭐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고양이. 잡아야 됩니다.]

[김어진 : 유튜버 '새덕후' : 일단 아셔야 되는 게 길고양이는 고양이라는 동물은 개체 수 증식 속도가 정말 빠른 동물입니다. 생후 4~6개월부터 임신이 가능하고 많게는 7~8마리 낳고 적게는 3~4마리 낳는데 1년 내내 이제 출산도 가능해서 타이밍만 딱딱 맞으면 2~3회까지 출산이 가능하고요. 그래서 이론적으로 단 2마리의 고양이가 2년 안에 수십 마리의 개체 수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동물이다 보니까 사실 길고양이를 살처분해야 된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거는 고양이를 싫어해서 고양이를 혐오해서, 새를 잡기 때문에 고양이를 살처분해야 된다.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건조하고 단순하게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우리가 아직 인류가 기술이 길고양이 증식 속도를 따라잡을 방법이 살처분 외에는 없기 때문에 살처분을 포함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시행해야 된다라고 방법을 설명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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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진 : 유튜버 '새덕후' : 이제 뿔소오리를 죽여온 범인이 누구였는지는 확실해졌고, 그래서 뭐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고양이. 잡아야 됩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입니다.

길고양이가 야생동물들, 특히 새를 잡아먹고 생태계를 교란한다며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건데, 곳곳에서 반박 의견이 쏟아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를 두고 유튜버 '새덕후'와 윤홍준 수의사가 SBS 뉴스헌터스에서 만나 논쟁을 벌였는데,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어진 : 유튜버 '새덕후' : 이거는 새를 좋아하냐? 싫어하냐의 문제가 아니고요. 고양이를 좋아하냐? 싫어하냐의 문제도 아닙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길고양이 입양에서 키우고 있는 집사고요. 다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거죠. 공과 사를 구분해야 됩니다. 가장 먼저 고양이는 외래종입니다. 이것은 제 개인의 의견이 아니고요. 우리나라 외래 생물 정보 시스템의 외래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축들이 다 외래종이고요. 문제는 외래종인 고양이가 우리나라 토종 야생동물을 죽이는 것은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 생태계 교란이라고 합니다. 뉴트리아나 황소용이랑 똑같습니다.]

[윤홍준 수의사 / 서울시 수의사회 이사 : 고양이는 새 사냥을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주식이 새는 아니고 도심 지역의 고양이는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의 주식은 사람이 주는 먹이가 약 92%, 위 내용물과 대변을 검증해 보면요. 그 다음에 설치류나 벌레가 나머지 한 8%를 차지하고 1% 미만만이 실제로 조류를 섭식하는 걸로 조사 결과 나오고 있습니다.]

새를 사냥하는 고양이의 모습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사업(TNR)이 진행되고 있는데, 유튜버 새덕후는 '살처분'밖에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윤 수의사는 "살처분은 검증이 안된 방법"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어진 : 유튜버 '새덕후' : 일단 아셔야 되는 게 길고양이는 고양이라는 동물은 개체 수 증식 속도가 정말 빠른 동물입니다. 생후 4~6개월부터 임신이 가능하고 많게는 7~8마리 낳고 적게는 3~4마리 낳는데 1년 내내 이제 출산도 가능해서 타이밍만 딱딱 맞으면 2~3회까지 출산이 가능하고요. 그래서 이론적으로 단 2마리의 고양이가 2년 안에 수십 마리의 개체 수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동물이다 보니까 사실 길고양이를 살처분해야 된다라고 얘기했는데 이거는 고양이를 싫어해서 고양이를 혐오해서, 새를 잡기 때문에 고양이를 살처분해야 된다.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건조하고 단순하게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우리가 아직 인류가 기술이 길고양이 증식 속도를 따라잡을 방법이 살처분 외에는 없기 때문에 살처분을 포함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시행해야 된다라고 방법을 설명을 했었죠.]

[윤홍준 수의사 / 서울시 수의사회 이사 : 지금 10년 이상의 기간과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서 수백만 마리, 100만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죽여야 된다는 주장을 지금 하신 건데, 전 세계에서 살처분을 성공한 나라는 아무 데도 없어요. 즉 검증이 안 된 방법이라는 거죠. 호주도 150만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살처분했어요. 그것도 5년에 걸쳐가지고요. 호주가 쓴 방법은 많이 극단적이었어요. 일단 사람이 없는 도심 이외 지역이었기 때문에 총기를 사용하고 독극물을 살포해서 고양이 150만 마리를 죽였는데 그 이후 결과는요, 실제로 정부 발표 자체가 실제로 "고양이가 줄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가 끝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지금 보고 있어요.]

두 사람은 맞불 국민청원까지 이어졌던 '길고양이 먹이 주기' 논쟁을 두고는 무분별한 급식은 제한하고, 관리되는 급식소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김어진 : 유튜버 '새덕후' : 일단 고양이는 사람들이 밥을 줘도 배불러도 사냥하는 습성이 있고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큰 문제고. 밥을 주면 개체수가 늘어난다는 인간관계가 없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건 정말 기본적인 생태학입니다. 먹이 자원이 풍부하면 번식을 합니다 동물은. 그래서 먹이를 안 주는 것만으로도 제가 청원에 올린 거는 길고양이를 살처분하자는 청원이 아니고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밥 주는 걸 제한하자는 겁니다. 밥을 줄 거면 주시되 그 공간에 허가를 받고 밥을 줌으로써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자는 겁니다. 지금은 길고양이 밥을 주면서 문제는 발생하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고 실제로 목숨을 잃는 생명들이 있는데, 그로 인해서 밥 주는 사람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이고 그걸 해결하자 라는 국민청원을 올린 겁니다.]

[윤홍준 수의사 / 서울시 수의사회 이사 : 제한된 급식소 운영에는 저도 역시 찬성하는 바입니다. 제한된 급식소 운영을 통해서 집단으로 고양이들을 포획, TNR(중성화 사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TNR 유지가 오히려 급식소 유지에 도움이 되고요. 강동구 사례나 인천의 사례나 급식소를 통한 TNR 유도를 통해서 숫자를 유효하게 줄인 예는 되게 많거든요. 제한된 급식소에 책임지는 사람이 청결을 관리하고 아예 개체를 식별하고 중성화를 책임지는 이런 노력은 분명히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길고양이를 둘러싼 국민적 갈등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자칫 혐오 논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정부와 사회가 균형 있게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기획 : 윤성식,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출처 : 뉴스헌터스, 제작 : 디지털뉴스부)

윤성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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