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본방서 전현무 '즉흥 여행' 논란 언급 無…방송 8시간 전 제작진 사과

정안지 2026. 9.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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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측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의혹과 관련해 본방송 전 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사과했지만, 정작 본방송에서는 해당 논란을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방송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오후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즉흥 여행 조작 의혹과 관련해 뒤늦게 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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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MBC '나 혼자 산다' 측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의혹과 관련해 본방송 전 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사과했지만, 정작 본방송에서는 해당 논란을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방송을 시작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해외에서 팝업을 연 김신영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현무의 별다른 언급 없이 김신영의 근황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전현무는 오프닝에서 "아주 기쁜 소식이 있다. 김신영 회원님의 오랜 소원을 이뤄졌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신영은 "일생의 소원이 이뤄지는 날이다. 김신영의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는 날"이라면서 이후 도쿄 시부야에서 리메이크한 옷으로 팝업을 연 김신영의 일상이 곧바로 공개됐다.

한편 이날 오후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즉흥 여행 조작 의혹과 관련해 뒤늦게 구체적인 제작 과정을 공개하고 사과했다.

앞서 전현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방송 이후 실제로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촬영이 가능한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전현무가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장면을 두고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하려면 한국 운전면허증의 러시아어 번역·공증 서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즉흥 여행' 콘셉트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이에 제작진은 구체적인 촬영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제한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전현무 씨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 씨가 당일 다른 목적지를 선택하거나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스태프 항공권은 취소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 역시 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낼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렌터카 대여 과정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해외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을 위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면서 "차량은 전현무 씨가 인천공항에서 직접 예약한 뒤 현지 도착 후 렌터카 업체의 안내에 따라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을 제출하고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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