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에 나눠준 청첩장, 당일 쓰레기통에” 결혼 앞둔 직장인 ‘씁쓸’

조혜선 기자 2026. 9. 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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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직장인이 자신이 나눠준 청첩장이 회사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씁쓸해 했다.

이 직장인은 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결혼식도 하기 전에 식사까지 대접해가며 청첩장을 나눠준 당일에 회사에서 내 청첩장이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걸 봤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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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결혼을 앞둔 직장인이 자신이 나눠준 청첩장이 회사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씁쓸해 했다.

이 직장인은 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결혼식도 하기 전에 식사까지 대접해가며 청첩장을 나눠준 당일에 회사에서 내 청첩장이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걸 봤다”고 올렸다. 그는 “(버려진 청첩장을 보니)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저는 결혼식이 끝나도 청첩장 주인공이 본인 청첩장이 버려지는 걸 안 봤으면 해서 집에 가져가서 버린다”고 했다.

그는 “봉투 없이 청첩장만 있어서 누가 버렸는지 알 수는 없지만 기분이 너무 좋지 않다”며 “혹시 내가 나도 모르게 미움을 받고 있었던 걸까, 내가 잘못한 게 있나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실제 청첩장 처리 방식을 두고 온라인에선 조심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른 사람의 이름이 쓰여 있는데 버리긴 그래서 모으고 있다” “내가 청첩장 돌릴 때 생각나서 함부로 버리진 못 하겠더라” “결혼식 전까지 보관했다가 다녀온 후 이름이 보이지 않게 해서 버린다” 등이다. 한 누리꾼은 이에 “별생각 없었는데 앞으로는 조심해서 버려야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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